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1년 상반기 805억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하여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식품 모태펀드가 527억원, 민간 278억원을 공동출자하여 조성될 이번 농식품 펀드는 특히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등 신성장 유망 농식품 산업 분야를 포함한 6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 5.21일 주요 펀드의 민간 운용사 선정을 완료하였고, 본격적인 투자는 금년 하반기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21년 농식품 펀드 중점 투자분야는 지난 1월 구성·운영되고 있는 ‘민관 합동 농식품 모태펀드 전문가 협의체*’ 논의를 거쳐 마련되었다.
* 농식품부 농정국장을 총괄반장으로 관련 부서, 유관기관, 학계 및 투자협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등 분야별 작업반이 투자 전략을 수립
- 저탄소·디지털 전환,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농식품 유망 투자분야 선정에 중점을 두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자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정하였다.
우선, 그린바이오 펀드(150억원)와 스마트농업 펀드(150억원)를 신규 조성하여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탄소중립 분야의 우수한 기술이나 역량을 가진 농식품 벤처기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그린바이오 펀드는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등 그린바이오 5대 부문*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며,
*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산업, 동물용의약품, 기타 생명소재
- 스마트농업 펀드는 차세대 스마트팜 시스템 등 스마트팜 기술 및 탄소중립 5대 부문*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한다
* 차세대 스마트팜 시스템, 농업용 로봇 무인화, 빅대이터·AI·데이터 솔루션, 이력관리 유통플랫폼, 탄소중립(바이오매스 자원화 등)
- 또한, 그린바이오·스마트농업 펀드 콘테스트,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유망 농식품 경영체를 발굴하고, 실제 투자와 연계되도록 뒷받침한다.
신산업 분야 외에도, 농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경영체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펀드도 지속 조성한다.
- 금번 상반기 출자를 통해 청년 창업농을 위한 영파머스 펀드(105억원), 소규모 기업에 소액 투자하는 마이크로 펀드(65억원), 창업 초기 벤처 농식품 기업에 투자하는 농식품벤처 펀드(125억원), 투자분야 제한 없는 농식품일반 펀드(210억원)가 조성되어 하반기부터 투자가 개시될 예정이며,
- 투자 회수 단계의 농식품기업에 연계하여 투자하는 세컨더리 펀드(200억원)와 농식품일반 펀드(180억원)도 연내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5월말 운용사 선정 공고 예정).
아울러, 연내 의무투자비율 이상으로 조기 투자한 운용사에 대해 차기 농식품 펀드 운용사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보다 신속하게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한다.
* 연차별 의무투자비율(1년차 25%) 대비 5%p 이상 초과투자하는 경우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농식품 분야의 신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탄소중립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농식품 펀드 투자생태계를 보완하여 경쟁력 있는 농식품 경영체가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