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박병석 국회의장, 쉔톱 터키 국회의장과 회담

- 박병석 국회의장, 쉔톱 터키 국회의장과 회담 -
박 의장, “믹타, G20, OECD 등 다자간 국제회의에서 협력하길 희망 … 믹타 국회의장 회의를 정상급으로 격상시키는데 동의”
“차낙칼레 대교 건설 순조롭게 진행 … 고속철도·고속차량 사업, 스마트시티 육성사업에 한국기업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 달라”
쉔톱 국회의장, “양국 간 인프라 협력 넘어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하자 … 과학기술연구소 설립도 협력 요청”
- 박 의장,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및 인권이사회 이사국 진출에 터키 측 지지 요청 -

- 박 의장, 터-한 의원친선협회장 주최 공식 환영오찬 및 쉔톱 국회의장 주최 관저 만찬 참석 -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7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 있는 터키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무스타파 쉔톱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한국(Korea), 터키(Turkey), 호주(Australia)) 회의를 정상급으로 격상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및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터키 측에 지지를 요청했다.

박 의장은 “책임 있는 중견국 리더 역할에 맞게 믹타, 주요 20개국(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자간 국제회의에서 양국이 협력하길 희망한다”면서 “믹타 국회의장 회의를 정상급으로 격상시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박 의장은 양국의 인프라 협력과 관련해 “차낙칼레 대교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양국 인프라 건설 협력의 모델”이라며 “이스탄불 신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고속차량 사업, 스마트시티 육성사업에도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차낙칼레 대교는 양국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터키 내의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박 의장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서도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터키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대한민국도 2050년 탄소제로를 목표로 녹색성장과 디지털 성장을 두 개의 축으로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 분야에서 터키와 협력할 분야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쉔톱 의장은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방문해줘 매우 반갑다”라며 “믹타 국회의장 회의를 정상급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의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G20, OECD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쉔톱 의장은 박 의장의 인프라 협력과 관련해 “차낙칼레 대교가 성공적으로 건설되고 있다. 양국 간 협력을 넘어서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더해 쉔톱 의장은 “한국에 과학기술연구소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도 과학기술연구소를 설립할 의향이 있다”면서 “보건 협력·인공지능(AI) 협력 확대도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쉔톱 의장은 한국과 터키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언급했다. 쉔톱 의장은 “터키산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농수산물 검역이 강한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장은 “무역 불균형에 대해 터키 정부가 갖고 있는 우려와 관심을 잘 알고 있으며 상호 호혜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길 희망한다. 최근에는 불균형이 급속히 개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이 터키에 수출하는 품목의 97%가 자원재·중간재인데 그 97%는 터키 수출품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의 부품이 터키에서 완제품으로 수출되는 구조인 만큼) 양국 무역의 선순환구조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한편 박 의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2024∼2025년)과 인권이사회 이사국(2023∼2025년)에 한국이 입후보했다”면서 터키 측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쉔톱 의장은 한-터키 간 직항노선과 비자 문제를 언급했다. 쉔톱 의장은 “한-UAE 항공 증편이 이뤄진 만큼 한-터키 간 직항노선도 원상 복귀했으면 좋겠다”면서 “비자도 제한조치를 했는데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의장은 “직항문제와 비자발급완화 문제는 일시적이고 잠정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사태 후 터키 항공의 한국 직항편은 주 11회에서 주 3회로 감편 됐으며, 한국은 터키를 포함한 91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해 사증면제 협정 및 무사증 입국을 잠정적으로 정지하고 있다.

박 의장은 또 “산불과 수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한국 국민을 대신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쉔톱 의장의 리더십으로 재난 상황 수습이 제대로 진행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장은 “자유와 민주를 위해 6·25전쟁 때 도와주신 것이 헛되지 않았다. 오늘날 한국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면서 “(우리가)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는 나라는 터키가 유일하다. 각 방면에 걸쳐 건실한 협력관계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의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터키가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지지해준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이날 회담은 양국 의장의 단독회담 후 확대회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담은 예정보다 1시간가량 늘어나 2시간 5분 동안 진행됐다.

 


회담에는 터키 측에서 카안 코르한 케믹 외교부 양자정치국장, 오우즈한 카야 초룸주(州) 의원, 압둘라 귤레르 터-한 의원친선협회장, 오스만 아쉬큰 박 터-한 의원친선협회 사무총장, 외즐렘 젱긴 터-한 의원친선협회 회원, 쿠드렛 뷸불 대외협력 의전국장, 아리페 폴랏 듀즈균 앙카라 국회의원, 코누르 알프 코착 외교부 의전국 부국장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황운하·이수진·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윤주경·윤창현 의원과 이원익 주터키대사,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고윤희 공보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쉔톱 의장과의 회담을 마친 박 의장은 귤레르 터-한 의원친선협회장이 주최한 환영 오찬에 참석했다. 이후 박 의장은 터키 국회의장 관저에서 쉔톱 국회의장이 주최한 관저 만찬에도 참석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5월, ‘슈퍼 한돈페스타’로 한돈 소비촉진 본격 시동 전국 한돈인증점 · 유통채널 등 할인 프로모션 전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 슈퍼 한돈페스타’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한돈 소비촉진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한계 없는 능력, SUPER 한돈페스타’를 슬로건으로, 전국 단위의 한돈 소비 붐을 일으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소비 둔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한돈 구이용 부위(삼겹살, 목살) 소비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한돈의 우수성과 슈퍼 푸드로서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전국 유통망과 외식 인증점을 중심으로 소비 붐업을 이끌 계획이다. 우선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 한돈인증점에서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음식점에서는 한돈 주메뉴 3인분 주문 시 1인분 추가 제공, 또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메뉴 사이즈업 및 5천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식육점에서는 삼겹살, 목살 등 주요 구이용 부위를 100g당 500원 할인 판매한다. 또한, 5월 한 달 동안 대형마트, 지역 중소마트, 양돈조합 하나로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한돈 전 부위 할인행사도 이어진다. 삼겹살, 목살은 물론 갈비, 족발, 양념한돈(HMR) 제품까지 전 부위를 아우르는 할인 판매와 함께 한

산림

더보기
소백산 권역 산양삼, 지역특화를 위해 협력 강화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4월 24일(목)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소백산 권역 지역특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소백산 권역의 지방자치단체인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 충북 단양군, 각 시군 재배자협회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양삼 지역특화를 위한 연구소·지방자치단체·재배자 간 협업 체계 구축과 전략 수립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양삼 재배유형별 약리효능 기반 품질규격화 연구 현황(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엄유리 박사) ▲지자체별 산양삼 관련 추진업무 및 계획공유(영주시 산림과, 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 단양군 산림녹지과) ▲소백산 산양삼 클러스터 협의체 운영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2017년부터 산양삼의 재배 기술 고도화와 품질기준 정립을 목표로,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 기술 개발’과 ‘산양삼 재배유형별 약리 효능 기반 품질 규격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양희문 소장은 “이번 협의체와 같은 소통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며 “소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