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암소, 육질 등급 높이는 사양 기술은?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가 360만 마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수급 관리를 위해 암소 출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암소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2021년 59.4%로 거세 한우 89.3%보다 30% 정도 낮아 암소의 육질 등급을 높일 수 있는 비육(살찌우기)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 관측(2022년 12월호)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 연보(2021)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소값 하락과 사룟값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위기 극복을 위해 암소를 출하할 때 육질 등급을 높일 수 있는 비육 기술을 소개했다.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있는 암소(경산 암소)는 송아지 2마리를 생산한 4세 전후에 비육하기 시작해 5세 무렵에 출하했을 때 육질 성적이 우수했다. 나이가‘6~8세’나‘9세 이상’으로 많아질수록 성숙도*에 의해 육질 등급이 낮아졌다. *소의 생리적인 나이를 뜻함. 뼈(도체의 척추 가시돌기 연골)의 골화 정도로 판정 경산 암소의 몸무게가 450kg 미만일 때는 8~10개월, 450kg 이상일 때는 6~8개월가량 비육하면 근내지방도가 5*에 가까워져 육질 1등급 출현율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