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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우리 바다 생태계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 갯벌, 동해 등 672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 실시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의 현황과 변화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확보하여,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해 2022년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 해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격년별로 해당 권역의 갯벌, 연안, 해저 암반 등 해양생태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습지보호지역, 주요 철새도래지 등 생태적으로 우수하거나 보전가치가 높은 중점조사지역**에 대해서는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서해, 남해 서부(홀수해 조사) / 동해, 남해동부, 제주(짝수해 조사)

** 습지보호지역, 중요 갯벌, 하구 및 용승해역, 아열대화 해역, 주요 철새도래지 등

 

지난 7년 간의 조사를 통해 해수온도가 상승하면서 우리 바다에서 난류성 어류와 열대‧온대 혼합성 해조류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달랑게, 눈콩게 등 해양보호생물뿐만 아니라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 취약종인 노랑부리백로(Egretta eulophotes) 등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 서남해안 갯벌에 다수 서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6년 간의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하고 국제사회에 그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기여하기도 하였다.

 

올해는 동해와 남해동부해역, 제주 등 289개 정점과 중점조사지역 383정점을 대상으로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갯벌을 주요 서식지로 이용하는 도요물떼새(Shorebird)*의 이동경로 추적연구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철새이동경로(EAAF)**와 우리 갯벌의 생태계적 연결성을 분석하는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더 많은 우리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2025년 9개소 추가 목표)될 수 있도록 우리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국내 갯벌에 도래하는 철새의 최대 우점종(’15~’21년 종합조사 결과)

**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러시아의 극동지방과 알래스카로부터 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지나 호주와 뉴질랜드에 이르는 철새 이동 경로

 

또한, 갯벌 바닥에 서식하는 저서미세조류*의 조사를 확대하고 갯벌의 기초 생산과 탄소흡수력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우리나라 갯벌을 블루카본**으로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 표층 퇴적물 1~9mm에 서식하는 초미세 단세포 광합성 조류

**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갯벌 등의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지난 7년간의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통해 우리 바다의 건강성과 우수한 생물다양성 등을 확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변화도 감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해양보호구역 확대 등 국제 해양 환경 및 생태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해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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