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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10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 이달의 수산물·어촌여행지·해양생물·등대·해양유물·무인도서 선정 -

이달의 ①수산물로 꽃게와 갈치를, ②어촌안심여행지로 충남 서천 선도리마을과 경기 화성 제부마을을, ③해양생물로 빨강해면맨드라미를, ④등대로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등대를, ⑤해양유물로 어시장 경매사 용품를, 그리고 ⑥무인도서로 처용암를 각각 선정

 


① 이달의 수산물 - 꽃게, 갈치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가을의 절정인 10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제철 수산물인 꽃게와 갈치를 선정했다.

 

  꽃게는 가시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등딱지 부분이 마치 육지에서 바다로 뻗은 ‘곶’을 닮았다 하여 본래 ‘곶게’로 불리기도 했다.

 

  제철 꽃게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달큰한 살맛이 일품이며, 양념 없이 그대로 찜을 해서 담백하게 먹거나 된장과 고춧가루, 파, 무 등을 넣고 끓인 시원한 꽃게탕은 가을 별미이다. 또한,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수산물이다.

 

  은빛 자태를 뽐내는 갈치는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대표 수산물이다.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월동에 대비해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여 10월 전후로 기름이 올라 맛이 가장 좋다. 또한,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하여 조림이나 찌개,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맛볼 수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과 칼슘이 풍부하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이 풍부한 꽃게와 갈치로 풍성한 가을 식탁이 되길 바라며 환절기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②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 - 충남 서천 선도리마을과 경기 화성 제부마을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시원한 가을에 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충청남도 서천군 선도리마을과 경기도 화성시 제부마을을 10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하였다.

 

  먼저,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선도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송림과 바다가 조화로운 휴양지다. 마을 앞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두 개의 섬인 쌍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갯벌에서 바지락, 돌조개, 맛조개를 직접 채취할 수 있다. 바다와 붙어 있는 선도리갯벌글램핑장, 소나무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정자인 동백정이 있어 캠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제부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제부도에 위치한 마을로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가족 단위의 여행지로 좋다. 갯벌체험을 통해 직접 잡은 바지락은 체험마을에서 쪄먹거나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길도 색다른 체험거리가 된다.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닷길 (제부도 모세거리)나 케이블카로 들어갈 수 있는데, 갈라져 있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차량으로 들어서면 빨간 등대가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 바닷길 이용 시간은 제부어촌체혐휴양마을 누리집( www.제부어촌체험마을.kr )에서 확인 가능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선선한 10월,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다양한 생물들이 숨을 쉬는 갯벌을 즐길 수 있는 어촌에서 즐겁게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 www.seantou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이달의 해양생물 - 빨강해면맨드라미

 

  해양수산부는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우리나라 제주와 남해 연안에서 발견되는 ‘빨강해면맨드라미(Paraspongodes hirotai)’를 선정하였다.

 

  자포동물문 산호충강에 속하는 연산호인 빨강해면맨드라미는 수심 약 20~30미터의 암벽에 부착하여 살며, 브로콜리 모양인 부드러운 몸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보여준다. 몸체를 감싸고 있는 붉은색의 화려한 폴립은 맨드라미꽃을 닮았다.

 

  빨강해면맨드라미는 한 때 남해안과 제주 북쪽 해역에서 살펴볼 수 있었는데, 최근 서식지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인공증식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2000년 인공증식에 성공하였고, 이를 활용한 산호 군락지 복원 및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21년에는 빨랑해면맨드라미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 보호생물로 지정된 빨강해면맨드라미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를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전세계적으로 특정 해역에만 서식하는 빨강해면맨드라미는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해양생물이다”라며, “빨강해면맨드라미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함으로써 아름다운 우리나라 수중생태계인 산호 군락지의 훼손을 방지하고, 훼손된 산호 군락지는 복원 과정을 통해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빨강해면맨드라미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 www.mei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이달의 등대 -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등대

 

  해양수산부는 2022년 10월의 등대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마라도 등대’를 선정하였다. 이 등대는 매일 밤 10초마다 한 번씩 흰색 불빛을 깜빡이며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역을 오가는 선박에게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마라도 등대는 1915년 3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혔는데, 시설이 노후화되어 2020년부터 종합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였다. 2022년 6월 재탄생한 횃불 형상의 마라도 등대는 태평양을 향해 뻗어나가는 우리나라의 기상을 보여준다.

 

  마라도는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져 있으며 대한민국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여 국토 최남단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섬 전체가 평탄한 지형이어서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며 푸른 하늘과 초원 그리고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짜장면이 유명하여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으며, 주변 해역은 미역, 톳, 소라, 전복, 해삼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고, 낚시인들에게 벵에돔이 잘 잡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해 왔고, 지난 9월에는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대신등대’를 선정한 바 있다.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⑤ 이달의 해양유물 - 어시장 경매사 용품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0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1980~1990년대 부산공동어시장 경매사 용품을 선정하였다.

 

  이 경매사 용품들은 부산공동어시장 이주학 前 사장이 수산물의 유통과정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활용해달라며 2014년 기증한 자료이다. 어시장에서 경매사들과 경매 참가자들이 손가락을 이리저리 바꾸고 돌려가며 가격을 표시하는 경매 모습은 단연 시선을 끄는 풍경이다. 여기에 경매사들의 목소리와 리듬까지 더해지면 경매 현장에 멋과 흥이 더해진다. 어시장이 현대화되면서 전통 경매방식이 점차 전자경매로 바뀌고 있어 경매사들의 우렁찬 목소리를 들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해양수산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유물을 수집하여 전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2024년 개관 예정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영위했던 이들의 자료들은 모두 우리 해양의 역사를 보여주는 보물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시장 노동자들의 생활자료를 비롯해 어민들의 각종 어업도구, 선원들의 항해도구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점의 해양유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달의 해양유물에 소장유물을 소개하거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044-200-5232)나 전자우편( stella0826@korea.kr )으로 문의하면 된다.

 

⑥ 이달의 무인도서 - 용의 아들이 춤추던 섬, 처용암

 

  해양수산부는 10월의 무인도서로 울산만 남서쪽 외황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길목의 처용 설화가 피어난 작은 바위섬 처용암(處容岩)을 선정하였다.

 

  처용암은 사암과 응회암 같은 퇴적암의 침식을 받아 기둥 모양으로 남은 시스택(seastack)과 기반에서 떨어져 드러난 바윗덩어리 토르(tor) 현상이 보인다. 키 작은 나무와 덤불이 섬을 덮고 있으며, 가마우지나 백로 같은 새들의 쉼터이자, 오랜 세월 치성을 드리고 소원을 비는 곳이기도 하여 섬에는 반듯하게 다듬은 돌 제단이 남아 있다.

 

  처용암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처용의 설화가 담겨 있다. 신라 제49대 현강왕 당시 동해 용왕의 아들인 처용이 바다에서 올라온 바위라고 한다. 10월에 열리는 울산 시민의 대표 축제인 처용문화제와 함께 처용암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처용암을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 http://uii.mof.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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