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토교통

10월 30일부터 국제선 여객 운항횟수 40% 확대

김포~하네다 주56회로 증편·인천~브리즈번(호주) 등 운항 재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은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2년 동계기간(’22.10.30∼’23.3.25)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하면서, ’19년 같은 기간 대비 국제선 운항횟수(여객)가 최대 60%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선) 최근 국내외 방역규제 완화 및 겨울철 성수기 등으로 인한 여행 수요를 고려하여, 74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162개 노선(29개 운항재개), 주2,711회(주785회 증가) 규모의 국제선(여객) 운항을 인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19년 동계) 대비 운항규모가 58% 수준이며, 국토교통부는 동계기간 중 수요회복 추이를 고려하여 추가증편도 추진할 계획으로, 이 경우 국제선 운항 회복률은 최대 60%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미주·유럽 등 노선은 약 70%, 대양주·중동 노선은 90% 이상 회복될 전망이나, 동북아 노선은 일본의 방역규제가 해제된 반면 중국의 입국 제한 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약 46%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선 노선 확충) 이번 동계기간에는 다양한 노선들이 약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호주 브리즈번(주3회)·팔라우(주4회)·마카오(주29회)·이스라엘 텔아비브(주3회) 노선이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인천∼일본 오키나와(주25회)·다카마쓰(주7회) 등 일본의 지방노선 운항이 재개되며, 특히, 김포∼하네다 노선은 주28회에서 주56회로 운항횟수가 대폭 증가할 예정이다.

중국은 아직 강도 높은 코로나 방역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운항규모를 주30회에서 주68회*로 확대하기로 중국과 합의하였고 앞으로도 항공 회복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선양, 난징, 다롄, 엔타이, 센젠, 항저우, 광저우 등 한국發 24개 노선


(지방공항 국제선) 김해·대구·제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규모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전월 대비 약 20% 증가한 주325회 운항(주54회 증가)될 예정으로, 김해∼후쿠오카(주56회)·오사카(주35회)·삿포로(주14회)·나리타(주21회)·오키나와(주7회, 운항재개) 등 주요 일본노선이 확대된다.

대구공항 국제선은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대구∼홍콩(주14회)·나리타(주7회) 노선이 재개되면서 전월 대비 약 85% 증가한 주87회(주40회 증가) 운항 예정이며, 제주공항 국제선 역시 제주∼후쿠오카(주3회)·나리타(주3회)·오사카(주7회)·홍콩(주8회) 등 노선 재개에 따라 전월 대비 70% 증가한 주41회(주26회 증가) 운항할 계획이다.

(국내선) 그간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10∼20% 증가해왔던 국내선은 국제선 운항 재개에 따른 영향으로 ’19년 동계기간과 유사한 규모로 조정되면서 총 9개 항공사 대상으로 19개 노선(내륙노선 8개, 제주노선 11개), 주1,909회 국내선 운항을 인가하였다.

(여객 회복률) 올해 1월 국제선 평균 주 단위 여객(8.1만 명)은 ’19년 10월 대비 약 4.7%에 불과했으나, 방역규제 완화(6월)와 여름성수기(7.8월) 영향으로 여객 수는 점차 증가하였고 최근 입국 후 PCR 폐지(10.1)와 일본 방역규제 해제(10.11) 등으로 여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0월 3주 여객(58.6만 명)은 ’19년 10월 평균 대비 약 35.3% 회복하였다.

* (‘19년 대비 여객 회복률, 주 단위) ‘21.10월 4.2%→ ‘22.1월 5.6%→ ‘22.3월 5.6%→ ‘22.6월 18.0%→ ‘22.8월 28.8%→ ‘22.9월 27.0%→ ‘22.10월 3주 35.3%


여객 수 증가 대비하여 항공업계 역시 인력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승무원들의 복귀 증가와 함께 지상조업사의 인력도 단계적으로 충원 중이며, 카트·청소·보안 등 공항 근무자도 현원 80∼90% 유지하면서 급증하는 공항 이용객에 대비하여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다.

* (승무원 복직률) 운항승무원‘22.6월89%→9월93%,객실승무원‘22.6월41%→9월 56%
(인천공항 지상조업인력 충원율) ‘22.4월 6351명(62.3%)→ ‘22.9월 7,009명(68.7%)


국토교통부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방역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이번 동계기간 항공편이 대폭 회복되었다”면서, “항공편 회복을 위해 중국 등과 협의를 적극 진행하는 한편, 공항 운영인력 준비상태 등도 철저히 점검하여 여객수요 회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축산

더보기


산림

더보기
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