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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아카시아꿀 생산량 “평년 수준보다 높다”

- 농촌진흥청, 3개 권역 15개 지역 대상 아카시아꿀 생산 현장 조사
- 평년보다 151.4%, 지난해보단 83.5% 수준
- 양봉농가 관리로 꿀벌 개체 수 늘어 꿀 생산도 원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올해 아카시아꿀 생산량 등을 조사한 결과, 꿀 생산량이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시아꿀은 국내 꿀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양봉 산물로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이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부터 민관합동* 조사로 아카시아꿀 생산량을 예측하고, 풍·흉작의 원인을 분석해 왔다. 올해도 5월 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3개 권역 15개 지역 36개 농가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조사를 벌였다.

 *민관합동: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봉협회, 양봉조합, 지방자치단체

**조사대상: 2018년 민관합동조사단 선정, 지역별 아까시나무 단지 내 채밀 농가(벌통 100통 이상 전업농가 기준)

 

 조사 결과, 벌통당 아카시아꿀 생산량*은 26.8kg으로 2017년(양봉 업계 기준 평년**) 생산량인 17.7kg보다는 151.4% 수준이었다. 작황이 좋았던 지난해(32.1kg)와 비교했을 때는 83.5% 수준이다.

 *연도별 벌통당 생산량(kg/벌통): (2017) 17.7 → (2018) 4.3 → (2019) 43.8 → (2020) 9.0 → (2021) 11.5 → (2022) 32.1 → (2023) 26.8

**양봉산업발전협의회(농진청, 농식품부, 양봉협회 등 양봉 관련 8개 업무협약기관)에서 2017년을 평년으로 합의

 

 

 이는 양봉농가가 적극적으로 응애를 방제하고 사육관리에 힘써 꿀벌 수가 빠르게 늘었고 꿀 생산이 원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꿀벌 수는 월동 직후와 비교해 평균 3.3배 늘었다. 꿀벌응애는 조사대상 농가 중 3개 농가에서만 발생했으며, 발생 농가도 벌무리(봉군) 당 2마리 이하로 충분히 방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아카시아 개화 초기 저온과 강풍이 있었던 남부지역을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강수량*은 많았으나 전국적으로 저온과 강풍 현상이 적어 꿀벌 활동은 좋았다.

*평균강수량(mm): (2021) 4.94 → (2022) 0.57 → (2023) 6.97

 

 해마다 생산되는 아카시아꿀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 꿀벌 활동 시간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꿀벌 활동 시간에 영향을 주는 것은 강수량과 바람(3m/s 이상)으로, 비바람이 적을수록 꿀벌 활동 시간이 늘어난다. 올해는 개화 초기 남부지역을 제외하고는 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기상 요인이 없어 평년 수준 이상의 작황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꿀벌 폐사 재발 방지와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꿀벌 증식을 돕고 사양관리 기술을 지원했다.

 

  또한, 일 년 내내 안정적으로 화분 매개용 꿀벌을 공급하기 위해 ‘화분 매개용 꿀벌 전문 농가 육성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이번 조사로 꿀벌 증식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으며, 꿀 작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해 벌꿀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부터 시작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존 다부처공동연구사업’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를 구성해 효과적인 정책 마련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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