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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안정적인 딸기 생산, ‘화분 매개용 벌’ 사용·관리 중요

- 딸기꽃 피는 시기에 꿀벌과 뒤영벌 준비
- 표준규격의 화분 매개벌 사용하고, 꿀벌 활동량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화분 매개용 벌 준비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가에서 상품성 있는 딸기를 생산하려면 화분 매개용 벌*이 꼭 필요해 딸기꽃이 피는 10월부터 11월까지 꿀벌이나 뒤영벌을 준비해야 한다.

 *화분 매개용 벌: 꽃가루를 암술에 옮겨주어 농작물 생산에 도움을 주는 벌

 

 최근 꿀벌 소실 등으로 화분 매개용 벌의 안정적인 공급이 우려되면서 벌을 규격화하고 장기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딸기 화분 매개용 벌 중 꿀벌은 벌통 내 벌의 수를 온실(660㎡)당 7,500~10,000마리로 맞춰야 한다. 일벌이 비닐온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성충이 된 지 14일 이내의 어린 벌 위주로 양성하고 여왕벌은 산란 전이어야 한다. 여왕벌이 비닐온실에 적응해 알을 낳을 수 있도록 반드시 식량으로 화분(꽃가루)과 벌꿀이 들어 있는 벌집을 벌통에 넣고, 온도를 30도로 유지할 수 있게끔 방한재도 함께 넣어준다.

 

 꿀벌의 활동량을 확인하려면 660㎡ 비닐온실 기준으로 날씨가 맑고 벌통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비닐온실 안을 날아다니는 꿀벌의 수를 센다. 일주일에 2회 이상 확인하며, 벌의 수가 12마리 이하일 때 반드시 벌을 교체해야 한다.

 

 

 꿀벌의 활동량이 약하면 꿀벌을 납품했던 양봉농가의 도움을 받아 벌의 세력을 키우거나 뒤영벌과 함께 방사해 기형과 발생에 대비한다.

 

 벌통을 옮겨 사용하는 것은 일벌 유실이 커져 벌 무리의 수명을 짧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최근 ‘꿀벌응애’ 발생 우려가 있어 벌의 활동을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화분 매개용으로 사용이 끝난 벌통은 꿀벌 감염병 방지를 위해 꿀 생산용으로 다시 사용해서는 안 되며, 되도록 소각한다.

 

 

 뒤영벌은 벌통 1개당 일벌이 약 100~120마리 들어 있어야 하며, 설탕물을 먹이로 넣어둔다. 뒤영벌의 활력 측정을 위해 벌집 안의 색깔은 밝은 노란 색을 띠는지, 벌통을 살짝 두드렸을 때 ‘윙’ 하는 소리가 나는지 확인한다.

 

 뒤영벌은 딸기꽃이 적어지는 1월과 2월 사이에 하루는 벌통 문을 닫고 다음 날은 여는 방식으로 660㎡ 비닐온실 기준 벌의 수가 10마리를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 벌의 수가 6마리 미만이거나 여왕벌이 날아다니면 벌을 교체해야 할 시기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재배를 위한 화분 매개용 꿀벌과 뒤영벌 사용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용 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지난해 말 꿀벌 세력의 약화로 많은 딸기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표준규격의 화분 매개용 꿀벌을 사용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뒤영벌도 적절히 사용해 올해 안정적인 딸기 생산을 달성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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