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구지역의 청년공동체 ‘취향계층’은 보육원생, 은둔형 외톨이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각미술, 표현예술 치료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자와 고민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들의 지역사회 복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부산에서 활동 중인 청년공동체 ‘딥라이프’는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북토크 개최, 청년소상공인 홍보영상 제작 및 로컬매거진 제작을 통해 지역 내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에 노력하고 있으며,
울산의 청년공동체 ‘몽상가비누’는 농업에 대한 인식을 가공과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6차산업으로 전환시키고자 스마트팜을 주제로 한 강연, 농촌 답사 후 지도 디자인·굿즈 제작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진로와 창업을 꿈꿀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1월 20일(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청년공동체와 지자체가 함께하는「2023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행안부와 지자체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18년부터 ‘23년까지 총 461개의 청년공동체를 선정해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였다.
청년공동체는 각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면서▴지역 활력과 교류·협력을 위한 행사 개최,▴청년 공동체간 네트워크 활동,▴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 지역 연계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소통공간 ‘청춘시그널센터’를 통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활동 중인 청년공동체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전국 170개 청년공동체 중 각 시·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추천된 16개 청년공동체가 참가해 일 년 동안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한다.
한편, 2023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13:30~17:00)되어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16개 청년공동체에는 최우수상(1점), 우수상(3점), 장려상(12점) 등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스스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고민과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열정이 가득한 청년들이 지방시대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지역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공동체 활동에 앞장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