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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겨울철 시설 감자, 철저한 재배관리로 안정 생산하세요

- 이중 수막재배, 온풍기 이용…보온에 힘쓰고 적절한 환기로 습도 조절해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겨울철 시설 감자를 재배할 때 저온과 폭설에 대비해 다음 해 이른 봄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는 요령을 소개했다.

 

 겨울철 시설 감자는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훨씬 적어지는 시기인 3~5월에 주로 출하되기 때문에 다른 시기에 출하된 감자보다 가격이 높다.

*감자 가격(천원/20kg): (4월) 67 > (3월) 56 > (5월) 56 > (6월) 36 > (7월) 34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저온피해_잎 탈색.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59pixel, 세로 342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밀양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32pixel, 세로 3024pixel 색 대표 : sRGB EXIF 버전 : 0221

(저온 피해) 잎 생장이 억제되고 탈색됨

(언 피해) 잎줄기가 말라 죽음

 

 시설에 심은 감자는 싹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거나 잎줄기가 한창 자라는 시기인 1∼2월에 저온 피해를 보기 쉽다. 시설 내 평균온도가 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자 생장이 늦어지며 잎이 변색한다. 영하로 떨어지면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된 잎과 줄기의 생장이 멈추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온도 하강에 유의하여 보온에 힘써야 한다. 이중 수막재배*에 온풍기를 이용하고 입구에 비닐 커튼을 설치해 밤에 닫아놓으면 보온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막재배: 온도가 떨어지는 겨울철 야간에 시설 내부 비닐 위에 지하수를 뿌려서 시설 안에 있는 열의 유출을 막고, 따뜻한 지하수가 식을 때 발산하는 열을 보온에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

 

 

 또한, 폭설로 시설이 무너질 위험이 있으므로 눈이 쌓이지 않게 쓸어낸다. 눈이 녹으면 찬물이 시설 안으로 들어와 습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설 바깥쪽의 물 빠짐 길도 잘 정비한다.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은 연동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것을 피하고 오래된 시설은 지주대를 세워 골조를 미리 보강하도록 한다.

*연동 시설(하우스): 똑같은 지붕을 2개 이상 연결하여 세운 시설 

 

 3월부터 기온이 올라갈 때는 낮 시간대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환기가 잘되지 않으면 시설 안의 온도가 높아져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시설 옆면의 비닐을 걷어 올리거나 환기팬을 설치해 내부 온도가 30도(℃)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시설 감자는 햇볕 쬐는 양이 적어 줄기가 웃자라 약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환기로 지상부가 말라 죽는 것을 방지한다.

 

 한편, 겨울철부터 봄까지 시설 안 온도는 낮고 습도는 높아지면 감자 역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기를 시켜 습도를 낮춰준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소장은 “고품질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 한겨울 저온·폭설과 봄철 고온 피해를 보지 않도록 1∼2월에는 보온, 3∼4월에는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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