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설 연휴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따라, 낚시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월 29일(월)부터 2월 16일(금)까지 19일간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11개 시·도의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지방자치단체,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 등
낚시어선은 신고 시에 안전성 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으며, 매년 1회 이상 출입검사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나, 이용객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은 낚시어선 이용객이 평소보다 약 1.4배* 증가하는 시기로, 이번 설에도 귀성객 및 관광객 증가에 따라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3년 설 연휴 기간(1. 21.~23.) 낚시어선 이용객은 29,438명(하루평균 9,813명)으로 같은 달 하루 평균(7,013명) 대비 약 1.4배 이용객 증가
이에 따라, 이번 점검에서는 시·군·구에 신고된 낚시어선 중 중점관리가 필요한 선박*을 선정하여 안전설비, 어선관리, 출입항신고 상태, 안전운행 저해 행위, 선원자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섬 등 도서벽지 사각지대에 있는 낚시어선은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필요시 영상통화 등을 통해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낚시어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 출항빈도가 높은 13인 이상 승선 낚시어선 등 전체 낚시어선의 10% 약 429척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겨울철은 수온이 낮아 어선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낚시어선 출항 전 어선설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을 반드시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