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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아시아 3개국 순방 “농업기술 협력 지평 확대”

- 말레이시아, 양국 간 상호이익을 기반으로 농업기술 협력 확대
- 필리핀, 한국의 우수 농업기술 공유해 현지 농산업 발전 기여
-홍콩, 농식품 및 기술수출 확대로 한국의 농산업 수출 증대 지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월 25일부터 3월1일까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며 현지 정부 및 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농업기술 협력 강화와 농산물 ․ 농업기술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농업외교 활동을 펼쳤다.

 

 조 청장은 먼저 2월 26일 말레이시아의 농업연구개발청에 방문해 식물공장, 혁신 정원 등 현지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본 후, 농업연구개발청장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농작업 자동화․기계화 기술과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 교류 등 양국에 실익이 되는 기술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농업연구개발청과의 공동 과제 수행을 통해 양국의 농업 현안 해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어 2월 27일과 28일, 필리핀을 방문한 조 청장은 농업부 차관 등이 참석한 고위급 면담에서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필리핀 정부로부터 한국의 코피아(KOPIA)*사업이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지원해 필리핀 농산업 발전을 크게 앞당겼다며 감사 인사를 받았다.

 *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통해 협력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소농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함

 

 조 청장은 코피아 시범 마을(시닐로안 소재)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에도 참석해 시닐로안 시장 등 현지 고위급 인사들과 ‘채소시설재배 시범 마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현지 농업인들과 만나 활발하게 소통하며 케이(K)-농업기술의 성과를 확인하고, 현지의 열띤 관심을 직접 체험했다. 이후에는 국제기구인 국제미작연구소를 방문해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외 상주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2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홍콩을 방문한 조 청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시에이(CA)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을 수출하는 현장에서 현지 수출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시에이(CA) 기술의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했으며, 향후 기술수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 CA(Controlled Atmosphere) 컨테이너 기술 : 농산물 수출의 수송과정에서 온도와 습도,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환경을 조절하는 기술로,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 기술

 

 특히 중화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술개발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순방은 지리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아시아 주요국과의 농업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케이(K)-농업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각국의 농업현황 및 기술 수준을 기반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농업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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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살리는 재선충병 나무주사, 안심하셔도 됩니다!
산림청(남성현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사용되는 나무주사는 농약관리법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약제라고 2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약제는 약효와 독성 등을 시험해 안전하다고 인정된 농약에 해당하며 사과, 오이 등 여러 농작물 병해충에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제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놓은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홧가루도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입자의 크기는 최소한 미세먼지 수준인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인데 송홧가루의 크기는 42~81㎛이기 때문에 폐까지 유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설령 인체에 흡수되더라도 그 양이 적어 인체에 해로운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송홧가루 약제 잔류 흡입량은 성인 남성(70kg) 기준으로 볼 때 1일 섭취 허용량(ADI)의 1백만분의 1의 이하 양이다. ※ 1일 섭취 허용량(ADI) : 어떤 물질을 건강한 사람이 평생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하루 최대량, 농약이나 식품첨가물 등의 안전성을 검사할 때 사용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걸리면 소나무가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충해병이며 아직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예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