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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생애주기별 ‘우유’섭취가 권장되는 이유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미국의 종합 신문사 ‘Philadelphia Tribune’에 개재됐던, 우유의 영양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정보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유는 5대 영양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을 포함한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특히 우유는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꼽힌다. 칼슘은 뼈와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신경 전달, 혈액 응고, 근육 수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우유에는 비타민D도 풍부하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와 뼈의 성장을 돕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이처럼 우유의 칼슘, 비타민D 등은 뼈 강도, 구조 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우유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단백질은 신체의 세포 구조를 형성하고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더불어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및 눈 건강 유지를 돕는 비타민B2,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와 혈액 세포 형성에 필수적인 비타민B12, 심장 기능과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륨도 함유하고 있다.

 

 

이처럼 필수 영양소를 고루 갖춘 우유는 생애 주기별로 섭취가 적극 권장되고 있다. 최근 아동 및 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이 증가하며 비만 등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걱정을 덜어줄 건강 음료가 바로 우유다. 탄산음료나 주스에는 당분이 과다한 반면 우유에는 효능이 좋은 천연당이 함유되어 있다. 또 우유의 칼슘, 인, 비타민D가 어린이의 뼈와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청소년기의 경우, 골밀도 대부분이 형성되는 시기인데 우유에 함유된 칼슘, 비타민D 등은 청소년기 최대 뼈 질량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우유의 단백질은 청소년기 근육 발달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우유는 학습 및 일상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며 뇌 기능 활성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성인에게도 꾸준한 우유 섭취가 권장된다. 평소에 우유를 섭취하면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장년층은 칼슘과 단백질 섭취에 신경 써야 하므로 우유는 필수적인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뼈도 약해지고 근육량이 줄어들어 체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남녀 모두 3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하면서 골밀도가 낮아지는데, 추후 골다공증과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겪지 않기 위해 평소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것은 칼슘뿐만이 아니다. 체내에 흡수된 칼슘을 뼈에 축적하는 비타민 D와 골격을 유지하는 인 역시 중요한 영양소다. 우유는 두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에 골밀도를 높여 뼈를 강하게 만든다. 더구나 우유는 다른 식품들보다 칼슘 흡수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한편, 우리나라 ‘우유 권장 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유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ml 기준 영유아 2잔, 청소년 3잔, 성인 2잔으로 권장하고 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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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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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연구결과 나와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유를 대신한 두유 섭취나, 비발효 콩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우유를 대체한 두유 섭취, 혈중지질, 혈압, 염증에 도움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의 J. L. Sievenpiper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염증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주요 식이지침은 건강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식품 가이드라인에서 우유와 영양적으로 동등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두유가 실제로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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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효과 보리밥나무, 기술이전으로 코스메틱 소재 상용화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이루메디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고 밝혔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환경이 적합하면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 제형 안정성과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실용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루메디컬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투자포럼 2025」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출품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 컨설팅을 거쳐 약 1억 원/년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안에 헤어 컨디셔닝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