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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인삼, 약용작물’ 집중호우 피해 치명적…예방 철저

- 인삼… 장기간 비 이어지면 뿌리털 탈락, 부패 발생
- 약용작물… 시듦 증상, 뿌리 부패병 확산할 수 있어
- 물길 정비, 양수기 설치…6시간 이상 잠긴 인삼은 일찍 수확 고려해야

농촌진흥청은 최근 장마철마다 자주 나타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삼과 약용작물 재배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정비와 병 예방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6~8월에 전체 강수량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비가 집중해서 내린다. 장마 기간에 국지성 폭우가 내리면 인삼과 약용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재배지가 유실되는 등의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인삼은 습기에 매우 민감한 작물로 장기간 비가 내리면 지상부가 시들고 잎이 일찍 떨어진다. 뿌리의 경우 털이 탈락하거나 전체적으로 부패해 싹이 나지 않을 수 있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 황기, 지황, 천궁도 침수에 취약해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밭에 오래 두면 시듦 증상과 뿌리 부패 관련 병 등이 확산하게 된다.

 

 특히, 침수 피해를 본 식물체는 잎 표면에 앙금과 오물이 쌓여 광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햇빛에 노출되면 잎이 데쳐진 듯 물러져 시듦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 번 물에 잠긴 인삼과 약용작물은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재배지 물길을 정비하고 자동 양수기를 설치해 대비한다. 인삼은 6시간 이상 침수되면 뿌리 부패 정도를 판단해 조기 수확을 고려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재배 예정지는 저지대나 하천 인접지를 피해 조성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재배과 윤영호 과장은 “침수 피해는 인삼과 약용작물의 수확량은 물론 품질과 상품성을 떨어뜨려 실질적 소득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농가에서는 지금부터 재배지와 시설을 점검하고 예방 방제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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