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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민간의 다양성·창의성을 활용하여 농촌소멸 ‘위기’를 ‘기회’로 전환

- 한 훈 차관, 충남 부여의 마을 재생 사례 ‘자온길’과 농촌 중심지활성화사업 조성지구 방문 및 관계자 간담회 개최하여 농촌 재생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3월 28일 「농촌소멸 대응 추진 전략」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 전환에 청년들의 역할과 기존 농촌 공간의 재창출을 강조한 바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하면서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 훈 농식품부 차관은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을 방문, 민간 주도로 빈집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재생 현장에서 청년 창업인들과 지역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후 은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준공지구를 점검하고 관계자 면담을 실시하였다.

 

  한 차관의 첫 방문지인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는 주식회사 세간의 박경아 대표가 ‘자온길 프로젝트’를 추진한 마을이다. 박 대표가 직접 기획한 ‘자온길 프로젝트’는 부여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자 마을 내 버려진 빈집,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전통문화 콘텐츠 타운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서, 2018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리모델링된 유휴공간들은 카페 겸 서점, 숙박, 커뮤니티 공간, 식당, 공방 등 마을 주민과 생활인구 등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마을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간담회는 100년이 넘은 한옥을 숙박·공동체(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생한 “이안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청년 창업인들은 현재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걱정 없이 자온마을에서 다양한 예술 및 창업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고, 마을 주민은 젊은 청년들의 유입만으로도 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 차관은 “농촌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자온길 프로젝트’ 사례처럼 민간이 가진 강점인 ‘다양성’과 ‘창의성’이 공공의 자원과 함께 어우러진다면 국민들의 농촌 공간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긍정적 시각이 확산될 것으로 본다.”라면서, “정부도 민간의 이러한 노력이 활성화되도록 필요한 정책들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방문지인 은산면 ‘휴컴센터’는 2020년 농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었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과 후 돌봄 및 공부방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한 차관은 운영위원장, 지자체 관계자 등을 만난 자리에서 “농촌소멸 극복의 최우선 과제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농식품부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을 통해  농촌주민들의 기초 생활부터 문화, 돌봄 등 사회적 인프라·서비스 프로그램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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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강도에 따른 감염 차이 밝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북대학교(김원일 교수팀), 중앙대학교(김준모 교수팀) 연구진과 공동으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따른 호흡기 감염 경로 차이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은 4주령 돼지에 병원성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각기 다른 강도(저, 중, 고)로 접종하고, 임상 증상과 기관지 내 세포의 유전자 발현 정보를 분석해 면역반응을 조사했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는 핵심 면역세포인 폐포 대식세포를 감염시키는데, 바이러스의 병원성 차이에 따라 감염된 대식세포에서 분비하는 면역 관련 대사물질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빠른 증식으로 간질성 폐렴을 유발하고 면역세포를 감소시켰으나, 중·저 병원성 바이러스로 인한 폐 손상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또한, 감염된 세포가 비감염 대식세포의 감염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양한 병원성을 동시에 분석한 것으로, 바이러스 감염 억제 또는 증상 완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저명한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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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4년 민원·갈등·적극행정 부문 우수기관 선정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4년 정부업무평가 주요 5개부문(주요정책, 정부혁신, 규제개혁, 정책소통, 협업)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민원행정, 갈등관리, 적극행정 부문에서도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민원행정 부문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며, 기관장의 민원행정 관련 활동을 비롯해 민원서비스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산림청은 민원 담당자 보호를 위해 힐링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국민 신문고 등 고충 민원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해 평가등급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됐다. 갈등관리 부문 평가는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며, 공공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노후 개선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선제적으로 갈등을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적극행정 부문 평가는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지를 평가한다. 전력선 주변의 산불위험목 제거를 위한 다부처 협업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