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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27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 명, 관광객 소비지출 약 2,800억 원 달성 목표

- 해수부·문체부, 함께 지역관광·경제 활력 위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 항만‧관광 기반 확충, 관광상품 고도화, 기항지 유치 확대 및 홍보 강화, 산업 친화적 제도 개선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6월 17일(월) 크루즈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을 발표한다.

 

  지난 4월, 해수부와 문체부는 전략적 인사교류*에 따른 협업과제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방한 관광 여행사와 크루즈 선사, 지자체, 관광공사, 항만공사 등 기항지 관계기관의 의견을 모아 방한관광객을 지역에 유치하고 이를 통해 연안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는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과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 직위에 대해 인사교류 실시

 

  대표적인 해운·관광 융합산업인 크루즈는 최근 방한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과 연안 지역 소멸위기**를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크루즈 관광 시장은 ‘19년 대비 107%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대형 크루즈(17만 톤급 이상) 1회 기항으로 4~5천 명 규모의 관광객을 한 번에 국내 연안 지역으로 유치한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높다.

   * 외래 관광객 서울 방문 80.3%, 수도권 외 지역 합산 47.9%(‘23, 외래관광객조사, 문체부)

  ** 어촌‧연안이 위치한 74개 시‧군‧구 중 31개(41%)가 인구감소지역(’21, 행안부)

 

  이에 양 부처는 ‘크루즈 관광을 통한 지역관광‧연안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27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 명, 관광객 소비지출 연 2,791억 원 달성을 위해 네 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 전략 ① 편하게 즐기는 크루즈 : 항만‧관광 인프라 확충 >

 

  먼저, 새만금신항 크루즈 부두 개장(’26),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착공(’26, 잠정) 등 신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국 무역항의 크루즈 기항 여건을 조사해 3개소의 연안크루즈 및 익스페디션 크루즈* 기항지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크루즈 터미널 운영시간 연장, 팝업마켓 운영, 24시간 무인환전기 등 편의시설 및 터미널과 주변지역 간 무료 셔틀버스 확충 등 기존 인프라도 개선할 계획이다.

 

   * 소형 크루즈선(2만 톤 이하, 승객정원 200명 이하)을 활용하여 관광객에게 특색있는 지역 콘텐츠 등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는 고가(1인 1박 $1,500 이상)의 크루즈 상품

 

< 전략 ② 매력적인 크루즈 : 관광상품 고도화 >

 

  관광객을 전략적으로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7대 기항지별 특색을 담은 테마브랜드(붙임 참고)를 구축한다.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관광벤처 등 사업자 지원, 수용태세 개선 등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국내 기항지 관광 실태조사를 토대로 수요 맞춤형 관광상품을 고도화하고 여행 플랫폼 등 유관 업계와 협업해 국내 모항·준모항 상품(Fly & Cruise*)을 선제적으로 육성한다. 국내 크루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연안 크루즈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성이 검증된 노선에 대해서는 국내외 크루즈선과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

 

 

  * 공항으로 입국해 2박3일 이상 국내관광 후 출항(모항) 또는 국내 기항지에서 승선해 일부만 여행에 참가(준모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형태, 기존 4~5시간 기항보다 국내 체류 시간이 김

 

< 전략 ③ 더 많이 누리는 크루즈 : 유치 확대 및 홍보 강화 >

 

  관계기관 합동으로 기항지 중장기 유치활동 로드맵을 마련하여 유치 활동을 체계화한다. 지역별 선사미팅‧지역협의체 활동(해수부), 국제박람회 공동 한국홍보관 운영(문체부) 등 양 부처의 전문성을 살려 유치활동의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 선사 요청사항 공유, 내외 유치행사 공동 개최‧참여 등으로 협업한다. 홍보 대상인 국제 선사별 맞춤형 홍보자료를 제작하고, 대국민 크루즈 체험단 운영과 한국관광공사 크루즈관광 거점지사*를 활용한 상시 홍보 등 국내·외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 미국 뉴욕, 일본 도쿄, 호주 시드니, 중국 상하이, 베이징, 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7개 지사

 

< 전략 ④ 쉽게 접하는 크루즈 : 산업친화적 제도 개선 >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항만 인센티브 강화를 추진하고, 지역 특산물의 크루즈 선용품 공급 촉진을 위해 비즈니스 미팅도 지원한다. 가이드, 승무원 등 크루즈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산업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정부-기항지 관계기관-업계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세관‧출입국‧검역‧보안 등 관련 부처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 송명달 차관과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6월 17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호’를 방문하여 입항을 환영하고 선사 관계자의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이후에는 양 부처 차관이 주재하는 업계 및 유관기관 토론회에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향후에도 양 부처와 유관기관은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크루즈관광 활성화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해수부 송명달 차관은 “양 부처와 업계, 유관기관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어진 이번 대책이 연안지역 경제 및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수부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기항지 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여 크루즈선 기항과 관광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장미란 차관은 “크루즈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방한 관광객을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유치하겠다. 또한 국내 체류 기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하는 국내 모항 상품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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