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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촌진흥청, 대륙별 전문가 초청 ‘식물 병해충 국제 심포지엄’ 개최

- 20일 ‘중점 관리 및 유입 우려 병해충의 글로벌 대응 전략’ 주제로 열려
-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세계채소센터 등의 식물 병해충 전문가 참여
- 세계적 식량안보 대응, 농업기술 국제 공조 강화와 혁신 방안 논의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대륙의 식물 병해충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가 열린다. 국가 및 지역적으로 문제시되는 주요 식물 병해충 현황과 방제 기술, 관리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중점 관리 및 유입 우려 병해충의 글로벌 대응 전략’을 주제로 6월 2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국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농업연구청(USDA-ARS), 프랑스 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일본 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NARO), 세계채소센터(World Vegetable Center) 병해충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각 나라와 기관에서 참여한 발표자들은 ‘국가별 침입·유입 우려 해충 대응 방안’, ‘국가별 중점 관리 식물 병 관리 방안’ 2개 분과로 나눠 국가별 식물 병해충 관리 기술 및 전략을 공유한다.

 

 미국 농업연구청은 외래 유입 병해충 관리 거점 지역(유럽, 남미, 아시아 등)에서 운영 중인 해외생물관리실험실 수행 연구, 식물 병원체 격리 실험실을 소개한다. 프랑스 농업식품환경연구소는 해충의 이동 유형 분석 기술과 문제 식물 병 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해충 또는 식물병 통합 관리 방안을 다룬다. 일본 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는 하우스 재배에서 문제시되는 식물병 방제 기술, 세계채소센터는 열대 기후대 침입 해충의 방제 기술을 차례로 발표한다. 농촌진흥청은 과수 화상병 대응 전략과 주요 외래 해충의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학술 토론회에서 논의된 결과는 국가별 유입 우려 병해충 방제 기술 및 관리 방안 개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국제기관·기구와 공동으로 대규모 협업사업을 기획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최근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병해충 피해 규모가 대형화되고, 외래 유입 병해충으로 인한 세계적 식량안보 위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국제 학술 토론회가 여러 국가가 협력하는 식물 병해충 감시 체계 구축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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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명품숲에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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