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더운 여름에도 잘 자라는 ‘배추’ 한자리에

- 농촌진흥청, 6월 25일 육종 전문가와 함께하는 평가회
- 더위에 잘 견디는 소형 배추 품종 ‘하라듀’ 첫선
-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배추 선발, 보급할 계획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으로 채소 품종 또한 맞춤형 개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배추는 장마와 더위에 약해 환경에 강한 품종 개발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배추 품종 평가회를 6월 25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서 연다. 

 

 이번 평가회는 그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수 품종과 계통을 소개하고 보다 객관적인 배추 선발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기획했다. 2023년 출원을 완료한 1대 잡종 품종* ‘하라듀’는 심은 지 45일 만에 수확할 수 있는(조숙형) 소형 배추로, 올해부터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2019~2022년 전문가 품종평가회에서 더위 견딤성(내서성), 속잎 차는 능력(결구력) 등이 3회 이상 1위로 평가돼 선발했다. ‘하라듀’라는 이름은 여름을 의미하는 한자 ‘하(夏)’와 오래 견딘다는 뜻의 영어 ‘듀라빌리티(durability)’를 합해 붙였다.* 잡종강세를 보이는 모친과 부친 순계를 교잡해 나온 품종으로 형질이 우수함

 

 2023년 육성한 ‘원교20053호’와 ‘원교20054호’ 계통은 품종을 만드는 데 활용하는 중간 모본용 배추다. ‘원교20053호’는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품종보다 약 10일가량 일찍 수확할 수 있고, 여름철 더위와 병해충에도 비교적 강한 특성이 있다. ‘원교20054호’ 또한 더위에 매우 강하며 원예적 형질이 대체로 우수하다. 

 

 

이날 종자회사, 농업인, 유통회사 등 민관 배추 육종 전문가 약 15명이 참여해 농촌진흥청에서 자체 육성한 배추 90여 점과 국내외 배추 자원 60여 점을 대상으로 배추의 속무름, 병해충, 칼슘결핍, 속잎 차는 능력(결구력*) 등 배추 안정 생산 관련 특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배춧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져 속이 둥글게 차는 능력 **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배추 생리장해와 병해 증상: 칼슘결핍, 붕소결핍, 결구 지연, 추대(꽃대 발생), 꿀통 증상(토양에 양분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건조, 습하여 칼슘 등의 흡수, 이동이 저해될 때 나타나는 배추 생리장해로 초기에는 잎끝이 누렇게 타들어 가다 후반에는 속이 무르고 썩는 증상이 나타남), 무름병, 반쪽시들음병, 뿌리혹병 등

 

 특히 올해는 무더위 일수가 평년보다 많고 비가 잦을 것으로 예보돼 더욱 철저한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하반기에 강원도농업기술원 고원농업시험장과 고랭지 태백지역에서 평가회를 열어 배추 성능을 비교할 계획이다. 평가회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배추를 선별해 빠르게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 문지혜 과장은 “더위에 강한 배추 품종을 빠르게 민간 회사에 제공해 무더운 여름에도 품질 좋고 신선한 채소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정식품, 베트남에 식물성 영유아식 ‘베지밀 인펀트ㆍ토들러’ 출시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베트남에 식물성 영유아식 ‘베지밀 인펀트ㆍ토들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식품의 대표 영유아식 제품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에 수출되는 ‘베지밀 인펀트’와 ‘베지밀 토들러’는 동남아시아 5개국의 조제식 규격에 따라 설계됐다. 동남아시아 여성들의 모유 지방산 성분 조성을 바탕으로 두뇌 구성 성분(DHA+EPA)과 장 건강, 자기 방어력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아기의 성장발달에 중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 잡힌 3대 영양성분과 13종의 비타민 및 12종의 무기질, 특허 받은 2중 기능성의 nF1 유산균 배양물을 함유했다. 베트남은 한국과 같이 쌀을 주식으로 하면서 견과류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 베지밀 두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높은 출생률로 영유아 및 임산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식품은 대형마트와 베트남 개인 영유아 매장 위주로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로컬마트, 체인형 영유아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VIE

산림

더보기
가을 축제와 함께, 국립자연휴양림과 함께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26일 전국의 축제 현장에서도 국립자연휴양림 예약 및 이용에 관한 사항을 안내받고, 휴양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먼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9월 28~29일 이틀간 대전광역시 소제동 카페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대전빵축제’에 참여하여 휴양림별 우수 체험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자연휴양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를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열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과 두타산자연휴양림은 10월 2일부터 강원도 정선군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정선아리랑제’에서 나무목걸이, 솟대, 전나무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의 무료체험을 제공하고, 빵도마, 다탁, 누운책꽂이, 나무피리 만들기 등의 유료체험과 완제품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또한, 국립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10월 3일부터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낙안민속문화축제에서 목재 미니거울 만들기 무료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은 10월 3일부터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함양산삼축제에서 지리산자연휴양림만의 대표 목공체험 프로그램인 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