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 이하 창의재단)은 6월 28일(금) 오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영재정책 선진화 방안 기획·설계’ 워크숍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학령인구 감소,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 등 거시적 환경변화 속에서 미래 과학기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주요 정책의 일환으로, 「과학영재정책 선진화 방안 기획·설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 사업은 크게 3개 과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간 우리나라 과학영재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성과 점검, ▴객관적·중립적 입장에서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 타당성 검토, ▴과학영재교육 지원체계 재정립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동 사업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KDI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에서 주관 연구기관을 맡고 있으며, 한국교육개발원(공동 연구기관), 한국영재학회 등 주요 관계기관(과기정통부 및 교육부 포함)과 학계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5월 30일부터 추진 중인 사업의 세부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 창의재단 조율래 이사장, 과제 책임자인 KDI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임원혁 교수, 공동 책임자인 한국교육개발원 최수진 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연구진이 참석한다. 또한, 과학영재교육원, 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소속의 현장 전문가, 과학영재 및 수·과학 교육분야의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총괄 자문위원회의 위원들도 참석한다.
1부에서는 과학영재정책 선진화의 필요성과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과학영재정책 선진화 방안 기획·설계」의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과제 수행 과정 및 내용 등에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세부 과제별 연구진과 자문위원회 위원들이 분임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기획 과정을 통해 국가 발전에 필요한 과학기술 핵심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과학영재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 사업의 중간보고 형태로 대구·경북, 울산, 충남 등 3개 지역에 대한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의 설립 타당성을 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