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 흐림동두천 25.5℃
  • 흐림강릉 33.4℃
  • 흐림서울 27.8℃
  • 구름많음대전 29.4℃
  • 흐림대구 30.6℃
  • 구름많음울산 28.0℃
  • 구름많음광주 27.9℃
  • 구름많음부산 25.3℃
  • 구름많음고창 29.0℃
  • 구름많음제주 32.0℃
  • 흐림강화 24.8℃
  • 흐림보은 29.2℃
  • 흐림금산 29.9℃
  • 구름많음강진군 28.1℃
  • 흐림경주시 30.5℃
  • 구름많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농식품부, 농촌빈집 정비·이용 활성화 병행 추진한다

- 빈집우선정비구역, 특정빈집 이행강제금 도입(개정 농어촌정비법 7월 3일 시행)
- 민간에서 빈집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빈집은행, 빈집재생프로젝트 등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월「농어촌정비법」일부 개정으로 도입된 농촌 빈집우선정비구역 지정 제도와 특정빈집* 이행강제금 부과 등이 7월 3일부터 시행되며, 이로써 민간의 자발적 빈집 정비 유도와 민간 빈집 활용 확대를 병행하는 농촌 빈집 투 트랙(two-track)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 붕괴ㆍ화재 등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의 우려가 있거나, 위생상 유해 우려가 있거나, 관리가 적절히 되지 않아 경관을 훼손하고 있거나, 주변 생활환경 보전을 위하여 방치하기에 부적절한 경우에 해당하는 빈집

 

 

<「농어촌정비법」주요 시행 내용 >

 

  농촌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한「농어촌정비법」일부 개정안의 7월 시행을 위해 농식품부는 빈집우선정비구역 지정 세부기준과 이행강제금의 유형별 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농어촌정비법」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정비 절차를 거쳤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 지역의 빈집이 증가하고 있거나 빈집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정비하도록 시장·군수·구청장이 빈집우선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을(농어촌 또는 준농어촌 지역의 행정동·리) 중심으로 빈집이 최소 10호 이상 또는 빈집 비율이 20% 이상인 경우 구역으로 지정 가능하되,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촌마을보호지구는 빈집이 5호 미만인 경우에도 지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별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빈집우선정비구역을 지정토록 하였다.

 

  빈집우선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생활환경정비사업 시행자가 구역 내 빈집을 개축 또는 용도 변경하는 경우 「건축법」 등에 따른 건폐율·용적률·건축물의 높이 제한 등에 대해 지자체의 심의회를 거쳐 기존 빈집의 범위 내에서 그 기준을 완화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안전사고, 범죄 발생 및 경관 훼손 우려가 높은 특정빈집에 대해서 시장·군수·구청장의 철거 등 조치명령을 미이행하는 경우 해당 빈집     소유자에게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도록 하며, 조치명령의 종류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 금액을 정하였다.

 

  이행강제금은 농촌 빈집 철거 소요 비용 등을 고려하여, ‘철거 명령’ 미이행 시 5백만원, 벌목 등 위해요소 제거와 같은 ‘그 밖의 명령’ 미이행 시 2백만원으로 기준을 마련하였으며, 시장·군수·구청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조례로 최대 50%까지 부과금액을 감경할 수 있다.

 

< 특정빈집 관련 지자체 조치 절차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그림수정.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67pixel, 세로 265pixel

 

  한편, 농식품부는 빈집우선정비구역 및 이행강제금 도입 등과 관련하여 지자체 농촌 빈집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빈집정책 워크숍을 이틀에 걸쳐 개최한 바 있으며,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농촌 빈집 정비 업무매뉴얼’ 개정판도 지자체에 금주 중에 배포하여 지자체의 농촌 빈집 행정업무 처리를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 빈집 활용 및 정비 활성화 대책 추진 >

 

  농식품부는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한 빈집 소유자의 자발적 정비 뿐 아니라 빈집 철거 및 개량 관련 융자를 지원하는 농촌주택개량 사업 등을 통해 빈집 정비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농촌 빈집을 지역 자원으로 보고, 민간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및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서 농촌 지역 빈집은행을 구축해 빈집 거래를 활성화하고, 민간의 빈집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민간기업과 연계를 통해서 농촌 빈집을 마을호텔, 워케이션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빈집 재생프로젝트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빈집 매매 및 활용과 관련해서는 관심 지자체 및 민간 기업과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빈집을 활용한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법·제도 등 개선 필요사안을 발굴하기 위해 별도 실증연구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 빈집이 또 하나의 농촌 소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농촌 빈집 소유주분들이 경각심을 갖고 빈집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자체에서도 빈집우선정비구역 지정 및 이행강제금 부과 제도를 통해 빈집 정비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하면서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의 빈집이 체계적으로 정비되고, 민간이다양하게 빈집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및 민간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2024 산림분야 딥테크·빅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림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4 딥테크·빅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24 딥테크·빅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는 산림청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술분야 창업 촉진과 산림 및 과학기술을 접목한 신규사업 발굴 등 공공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모바일 앱, 디지털 웹 서비스 등 ‘제품·서비스 개발’과 서비스 기획, 데이터 분석‧마케팅 등 ‘아이디어 기획’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공공데이터, 딥테크산업과 관련해 산림분야에 활용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라면 모두 가능하다. 공모지원은 산림분야 공공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공모요강 내 큐알코드(QR)로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창업 아이디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부문별로 각 8팀씩 총 16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결과는 오는 8월 28일 최종발표 된다. 총 상금 4천만 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상내역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을 수여하며 수상자(팀)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벤처 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