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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축산물 안정적 수급을 위한 장마철 재해 대비 및 생육 관리 철저

- 6월에는 기상 개선, 출하지 확대 등으로 채소류 가격 전반적 하락세였으나, 장마 및 생산량 감소 등 영향으로 7월 들어 가격 상승세
- 기온 및 일조량에 따른 생산량 변동이 크므로 장마철 생육 관리 중요
- 농식품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장‧차관을 중심으로 현장 생육 점검 강화, 관측을 바탕으로 한 비축 등 대책 선제적으로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7월 11일(목)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범수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 참석 : 농식품부, 농진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식품산업협회, 육류유통수출협회,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3사 관계자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2% 하락하며 3월 정점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농산물 물가 안정세를 견인하고 있다.

 

  * 6월 물가상승률(전월비/전년동월비, %) : (농축산물) △2.2/7.3, (농산물) △5.3/13.3, (곡물) 0.1/6.6, (채소) △11.9/△0.8, (과실) △2.9/30.8, (축산물) 3.1/△0.8

 

  6월에는 출하지 확대 등으로 시설채소, 배추 등 채소류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으나, 생육 지연, 작업 어려움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장마철이 되면서 배추, 상추, 시금치, 오이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장마,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수급 불안정 위험은 존재한다.

 

  * 7월 기준(7.1~9) 소비자가격은 전월비 시금치 45.8%, 오이 35.3%, 상추 29.1%, 배추 17.9%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비 시금치 △21.4%, 오이 △14.7%, 상추 △28.7%, 배추 1.5%

 

 

  농식품부는 채소류는 기온과 일조량에 따라 생산량 변동이 큰 특징이 있으므로 앞으로 장마기간 동안의 생육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준고랭지 배추 일부에서 시듦병, 무름병이 발생했으나 전반적인 생육이 양호하고, 완전고랭지 배추는 이번 비가 가뭄을 해소하는 측면이 있어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무는 현재 출하 막바지인 봄무는 작황이 부진하지만 7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강원(진부)지역은 작황이 양호하고 업체도 저장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수급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 배추·무 생육 상황(현장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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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대관령원예농협)

무(진부농협)

 

 

  과일류는 사과, 배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작황이 양호하여 조생종이 출하되는 시점부터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대체재인 참외와 수박의 가격은 전월 대비 36.1%, 9.1% 하락하였다. 또한 복숭아, 포도 등 제철 과일은 생산 증가로 7월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 사과(쓰가루) 7월 하순, 배(원황) 8월 하순 본격 출하

  ** KREI 7월 도매가격 전망 : 복숭아 9.1%↓, 포도(거봉) 10.7%↓

 

< 사과·배 생육 상황(현장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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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0778.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60pixel, 세로 128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4년 07월 01일 오후 6:02 카메라 제조 업체 : samsung 카메라 모델 : SM-F711N 프로그램 이름 : F711NTBS4IXF2 F-스톱 : 1.8 노출 시간 : 23/5000초 ISO 감도 : 5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26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가운데 중점 평균 측광 EXIF 버전 : 0221

사과(대구경북능금농협)

배(나주배원예농협)

* 생육 양호로 사과, 배 모두 전년 대비 생산량 약 20% 증가 전망  

 

 

  축산물은 복날 등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나 닭고기 공급이 원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지만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보다 증가하는 등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 7월 기준(7.1~9) 소비자가격 : 전월비 한우 0.5%, 수입쇠고기 3.1%, 돼지고기 5.5%, 닭고기 2.5%, 계란 △1.0%, 전년 동월비 한우 △9.4%, 수입쇠고기 6.7%, 돼지고기 2.8%, 닭고기 △4.8%, 계란 3.1% 수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업계에서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인하 및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장·차관이 수급 및 생육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여름철 기상악화 등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매주 박범수 차관이 직접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산지에 가서 현장 상황도 적극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계와 소비자가 활용할 수 있는 산지의 상황과 가격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배추‧무 등 노지채소는 현재 가격이 상승세인 만큼 정부 가용물량을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병해충 방제 등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시 예비묘(200만주)를 공급하여 빠르게 재정식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배추] 23천톤(비축 10천톤, 면적확대 6.7천톤, 출하조절시설 6.2천톤), [무] 5천톤(비축)

 

  시설채소는 침수 등 재해가 발생한 곳은 신속하게 복구를 지원하고, 재정식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급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이어지도록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 및 가축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범수 차관은 “농산물 수급은 장마와 폭염, 태풍 등 기상 여건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기상 상황이 급변하는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라고 하며, “생육관리에 애써주시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잘 관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 덧붙여 “농식품부는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현장과 소통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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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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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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