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금)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5.0℃
  • 구름많음대전 -4.4℃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1.7℃
  • 흐림광주 1.3℃
  • 맑음부산 -0.5℃
  • 흐림고창 -1.2℃
  • 흐림제주 6.3℃
  • 맑음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4.4℃
  • 흐림금산 -2.4℃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극한호우 등 기후 위기에도 끄떡없다! 스마트농업 통한 안정생산 추진

- 「스마트농업법」 시행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미래형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기업 육성, 수직농장 지원근거 규정 및 규제개선 통해 2027년까지 스마트농업 생산비중 30% 달성 위한 법적 기반 마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스마트농업법)」이 7월 26일(금)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고령화는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농식품업계는 스마트농업 기술의 상용화와 확산에 힘써왔다. 이러한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추어 윤석열 정부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2022.10.)」,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2024.3)」 등 대책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스마트농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여 관련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최근에는 수직농장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재배시설도 등장하면서 기존 관행농업 방식에 맞추어 운영되던 농업시설의 입지 관련 제도들의 개선도 필요하게 되었다.

 

  정부는 이번 스마트농업법 시행(2023.7. 제정)을 계기로 스마트농업과 관련 산업 육성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2027년까지 농업생산의 30%를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국민의 정책 체감도가 높은 주요 과제들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25~’29)’을 마련하여 농업인과 기업이 주도적으로 농업혁신생태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종합지원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① 지역별 특화 농산물의 스마트농업 생산과 연관산업을 집적화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②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투자 확대, ③ 기후대응 병충해, 물 관리 등 인공지능(AI)‧데이터 솔루션*의 현장 확산을 추진한다.

 

 

  * 김천 포도농원 Y씨: 이상고온‧집중호우 → 포도 과실 갈라짐 현상(열과) 발생 → 생육환경분석‧자동정밀관수 솔루션 도입 → 노동력 30%↓, 품질제고로 농업소득 20%↑

 

  둘째, 스마트농업 확산을 주도하는 농업인, 기업, 전문가의 기술활용 역량과 국제적 경쟁력을 제고한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과 활용능력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하여 정부는 ① 스마트농업 전문 교육기관을 운영(3/4분기~)하고, ② 정보통신기술(IT)지식과 재배기술을 갖춘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제도를 시행(’25~)한다. ③ 스마트팜 기업의 창업부터 수출까지 성장단계별로 사업화, 투자유치, 판촉(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셋째, 새롭게 혁신하는 스마트농산업 현장의 수요에 따라 낡은 규제와 제도를 개선한다. ① 수직농장 등 새로운 형태의 농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농지 및 산업단지 등 입지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연내)하고, ② 성과가 우수한 스마트팜을 경영하는 농업회사법인을 선정하여 기자재‧서비스 분야까지 사업범위를 확대(연내)한다.

 

  정부는 스마트농업의 확산을 기점으로 재배가 까다로운 기능성‧소재 작물의 대량생산, 작기가 한정된 계절채소 상시 출하, 농업법인 투자 활성화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농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의 먹거리 품질을 높이고 세계를 무대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농식품+전후방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은 미래 농업의 세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히며, “스마트농업법 제정 취지에 맞추어 우리 스마트팜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농업

더보기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농업인들 여기 모여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지역특화 임대형 지능형농장(이하 ‘스마트팜’)에 강원 양양군, 제주 제주시 등 2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 충남 홍성군, 전북 남원시, 전남 장성군, 전남 고흥군 등 4개 지자체를 선정하였다. 최근 스마트팜 관심도 증가를 반영하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7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는 8개 시․군이 신청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전문가들의 대면․현장 평가를 거쳐 확정되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청년농업인이 최대 3년을 임대하여 작물재배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팜 혁신밸리(이하 ‘혁신밸리’) 전국 4개소* 내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혁신밸리 이외의 지역에 총 13개소**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운영하거나 건립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2개소가 추가된 것이다. * 혁신밸리(4개소) :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선정년도, 15개소) : ‘20(제천·평창) → ‘22(양구·영천·신안·장수) → ‘23(삼척·김제·밀양) → ‘24(서산·영암·예천·영동) 더불어, 청년농업인이 최장 10년까

축산

더보기
한우자조금, 말레이시아 ‘한우 마스터 클래스’로 현지 공략 나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레스토랑 바카(Bar.Kar)에서 ‘2024 한우 마스터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의 프리미엄 가치와 한국 전통 구이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현지 셰프,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약 80명이 참석해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한우 마스터 클래스’는 한우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위별 컷팅 시연, 숯불 그릴링법 교육, 요리 시연 및 테이스팅으로 이어지는 4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윗등심, 살치살, 꽃등심 등 주요 부위의 특징과 요리법을 배우며, 숯불을 활용한 최적의 조리법으로 한우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불고기 전골, 육회, 곁들임 채소 등 조리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시식하며 한우의 다재다능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사의 중심은 한우 명예홍보대사이자 벽제갈비의 윤원석 셰프가 진행한 부위별 한우 활용법 시연이었다. 윤 셰프는 등심에서 나오는 소분할 부위 △윗등심 △살치살 △꽃등심 △아래등심 △새우살 △알등심 등 주요 부위의 컷팅 기술과 숯불 그릴링법을 시연하며, 한우의 독창적인 조리법을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산림청, 에티오피아 분쟁지역에 평화의 나무를 심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에티오피아에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함께 실행한 ‘인류, 평화 및 번영을 위한 혼농임업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에티오피아 접경지역 중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황폐해진 하와사(Hawasa) 지역에 커피나무 등 소득 수종을 심어 산림복원과 지역주민 생계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소득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산림복원 면적은 당초 계획 1,000ha보다 많은 36%를 초과해 1,369ha의 산림을 복원했다. 특히, 커피 열매 가공시설 구축과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원두의 품질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이루어 지역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티오피아 지역 정부 관계자는 “황폐한 지역에 양묘장과 산림이 조성되면서 마을의 홍수 피해가 줄었고, 커피 재배와 판매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이 늘었다.”라며, “숲을 가꾸는 과정에서 갈등 관계에 있던 이웃 마을이 함께 참여해 마을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숲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함께 지역사회에 평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