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4.1℃
  • 흐림강릉 22.1℃
  • 서울 25.2℃
  • 흐림대전 26.1℃
  • 천둥번개대구 28.8℃
  • 구름많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30.8℃
  • 구름조금부산 28.3℃
  • 구름많음고창 29.9℃
  • 구름많음제주 32.3℃
  • 흐림강화 25.2℃
  • 흐림보은 24.7℃
  • 흐림금산 25.5℃
  • 맑음강진군 29.3℃
  • 흐림경주시 27.4℃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아열대 채소 재배 성공 비결 ‘현장기술지원단 맞춤형 기술지원’

- 기술지원 필요 20 농가 선정, 17 작물에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
- 선제적 기술지원 및 사후관리로 농가 만족도 높아

기후 온난화와 다문화가정 증가*로 아열대 채소 재배면적**과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재배 농가에 맞춤형 기술이 지원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다문화가정(통계청): 16년 316천 명 → 19년 353 → 23년 415

** 아열대 채소 재배면적(10종): 20년 123.3ha → 21년 135 → 22년 140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아열대 채소 재배 기술이 미흡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재배, 토양·비료, 병해충 분야 전문가들로 아열대 채소 전문‘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기술지원단은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수요조사를 한 뒤 기술지원을 원하는 20곳 농가를 선정하고 사전에 영농상 어려움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인디언시금치, 그린빈, 롱빈, 공심채 등 17여 작물에 대해 육묘 기술, 토양·양수분 관리, 아주심기(정식)와 생육 관리, 병해충 방제 기술 등 농가별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했다.

 

공심채 재배 농가에는 연작장해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고형배지를 활용한 양액 재배 방법을 지도했다. 인디언시금치 재배 농가에는 고온에서 잘 자라는 아열대 채소의 특성을 고려해 늦가을과 이른 봄에도 수확할 수 있도록 기존 비가림 시설재배에 1중 부직포를 추가, 재배하도록 지도했다.

 

또한, 아열대 채소 재배에서 병해충 방제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많지 않다는 점을 파악해 천적 활용 등 친환경 방제법을 안내했다. 고시(등록)*된 적용약제가 없으면, 마땅한 약제를 추천하기가 어렵다.

* PLS(Positive List System):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

 

현장기술지원단은 아열대 채소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의 직권등록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후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해서 기술지원 할 예정이다.

* 재배면적이 적은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직권으로 등록하는 사업

 

아열대 채소 재배 기술 및 영농 문제는 농촌진흥청 대표전화(1544-8572)로 문의하면 된다.

 

아열대 채소를 재배하는 김성운 농업인은“소규모 재배가 대부분인 아열대 채소 농가에 관심을 두고 농촌진흥청에서 선제적으로 기술지원을 제공한 덕분에 생산성이 32% 증가했다.”라고 만족해했다.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이한범 과장은 “아열대 채소는 주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미얀마 등에서 이주해 결혼한 가정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라며 “딱히 정립된 재배 기술이 없어 재배 도중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현장기술지원단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아열대채소 기술지원 전후 농가 소득·생산량 현황

2. 국내 아열대 채소 재배 현황

3.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용 방법 홍보물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익숙함 속 신선함” 전통 음식 재해석한 ‘K-식품’ 눈길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할매니얼(할매 + 밀레니얼 세대)’과 ‘뉴트로(New + Retro)’ 열풍이 지속되면서 전통 음료와 간식을 재해석한 식품들도 잇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전통의 맛을 살리면서도 익숙한 맛을 더하거나,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은 최근 쌍화차와 향긋한 모과를 맛있게 배합한 ‘모과쌍화’를 출시했다. 당귀, 대추, 작약 등 10가지 전통 원료를 배합한 쌍화에 국산 모과를 더해 산뜻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풍부하게 함유했고 꽃송이 버섯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까지 포함해 다가오는 환절기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쌍화 음료 특유의 쌉쌀함을 줄이고 모과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기기 좋고 취향에 따라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정식품은 추석을 맞아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모과쌍화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SP삼립은 약과를 활용한 스낵 ‘약과자’를 출시했다. 전통적인 약과의 모양을 본 떠 만든 스낵으로 약과 특유의 은은하게 느껴지는 시나몬 향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