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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K-푸드, 중앙아시아의 입맛을 사로잡다!

알마티박람회 944만불 상담 성과, 올 10월까지 카자흐 수출 41.7%↑ 4000만불 돌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4 알마티 국제식품박람회(Foodexpo Qazaqstan 2024)’에 참가해 94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알마티 국제식품박람회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 알마티에서 매년 농무부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박람회다. 매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인근 국가 바이어들이 총집결해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카자흐스탄은 CIS 지역에서 러시아, 몽골에 이어 K-푸드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한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0월 말 기준 카자흐스탄 K-푸드 수출액은 4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7% 증가한 수치로, 특히 ▲ 라면 1300만 달러(83.4%↑) ▲ 음료 300만 달러(132%↑) 등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건강하고 우수한 K-푸드’를 주제로, 인삼, 음료, 냉동김밥 등 국내 우수 K-푸드 수출업체 14개 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떡볶이 조리 시연과 현장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K-푸드 레시피 영상을 송출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CIS 지역에 4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는 세르게이 씨는 한국관을 방문해 “식당에서 선보일 신메뉴 개발을 위해 한국관을 찾았다”라며, “새로운 한국 식품을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고, 내년에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IS 지역 바이어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K-푸드를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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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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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연구결과 나와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유를 대신한 두유 섭취나, 비발효 콩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우유를 대체한 두유 섭취, 혈중지질, 혈압, 염증에 도움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의 J. L. Sievenpiper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염증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주요 식이지침은 건강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식품 가이드라인에서 우유와 영양적으로 동등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두유가 실제로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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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효과 보리밥나무, 기술이전으로 코스메틱 소재 상용화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이루메디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고 밝혔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환경이 적합하면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 제형 안정성과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실용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루메디컬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투자포럼 2025」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출품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 컨설팅을 거쳐 약 1억 원/년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안에 헤어 컨디셔닝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