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2월 17일(화)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8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8회를 맞이한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6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와 추천이 진행되었으며, 예심, 본심, 공개검증 및 대국민 온라인투표를 거쳐 4명(단체 포함)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는 한국김산업연합회가 안았다. 한국김산업연합회는 김 대량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김 수출을 선도하고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 결과 올해 김 수출액은 10월 기준 8.5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국무총리상은 동아시아 해양교류사 연구를 통해 우리 역사에서 해양의 가치를 재조명한 고려대학교 이진한 교수에게,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7년간 전 세계 바다를 취재하며 다큐영화 ‘고래와 나’를 제작하여 해양환경에 대한 의식을 일깨운 김동식 감독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은 전국 최초의 해양수산 마이스터고로서 수산교육을 선도하며 해양인재 양성에 이바지해 온 완도수산고등학교가 받게 되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지구적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해양수산업이 적응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전과 성취의 장보고정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양수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해양수산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