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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원예특작 신기술보급사업, 이상기상 대응 중심 추진

- 올해 34개 사업, 226억여 원 규모로 추진
- 배추, 사과, 인삼 안정 생산 등 4개 사업 새로 추가
- 1월 15일부터 기술 설명회 열어 현장 정착 지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해 원예특작 신기술보급사업 34건을 전국 269개 지역에서 226억여 원 규모로 추진한다며, 이 가운데 4개 사업을 이상기상 대응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1695273182790.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32pixel, 세로 1816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3년 09월 19일 오후 4:03 카메라 제조 업체 : samsung 카메라 모델 : SM-G991N 프로그램 이름 : G991NKSU4EWH5 F-스톱 : 1.8 노출 시간 : 1/802초 ISO 감도 : 5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26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가운데 중점 평균 측광 EXIF 버전 : 0220

<저온성 필름을 활용해재배 중인 여름배추>

 

 2025년 새롭게 추진되는 보급사업 중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체계 구축 사업은 평창, 정선 등 6개 지역에서 12억 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미세살수, 저온성 필름 같은 고온 경감 기술과 토양 소독제, 미생물 퇴비 등 토양 환경 개선 기술을 융복합해 준고랭지 지역에서 여름배추 안정 생산 기틀을 마련한다.

 

 △사과꽃 피는 시기에 이상저온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농업용 온풍기와 통로(덕트)를 노지 과수원에 설치하는 통로형 온풍 공급 기술 보급을 추진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인위적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기존보다 꽃(중심 꽃) 피해율을 약 30% 줄이고, 열매달림 비율(착과율)은 약 38% 높일 수 있다. 인제, 영동 등 6개 지역에서 6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저온성 작물인 인삼을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이중구조 온실(하우스)도 보급한다. 기존과 다르게 천장을 60cm가량 개방하고 위쪽에 흰색 직조 필름을 추가 설치해 최고기온을 3도(℃) 정도 낮춰 생산량을 30~50% 늘릴 수 있다. 파주, 홍천 등 9개 지역에서 3억 6,000만 원 규모로 추진한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해충 교미 교란* 방출기를 감귤연구센터에서 새로 개발해 이천, 영월 등 7개 지역에 1억 4,000만 원 규모로 보급한다. 솜, 고무 등으로 만든 기존 방출기가 자외선, 비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됐을 때 페로몬이 변성해 안정적으로 해충을 유인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재질을 실리콘으로 개선하고 자외선 차단 안료를 넣어 페로몬 변성 없이 해충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 해충 교미교란 기술: 성페로몬의 특이적 작용이 대상 해충의 교미를 연속적으로 저해함으로써 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기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러한 기술이 안정적으로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1월 15일, 17~18일, 23일 총 3회에 걸쳐 본원에서 사업 추진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술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이상기상, 인력 부족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해 다양한 문제점이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신속하게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농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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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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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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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연구결과 나와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유를 대신한 두유 섭취나, 비발효 콩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우유를 대체한 두유 섭취, 혈중지질, 혈압, 염증에 도움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의 J. L. Sievenpiper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염증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주요 식이지침은 건강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식품 가이드라인에서 우유와 영양적으로 동등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두유가 실제로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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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효과 보리밥나무, 기술이전으로 코스메틱 소재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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