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6.7℃
  • 맑음강릉 9.5℃
  • 연무서울 6.7℃
  • 연무대전 9.2℃
  • 연무대구 9.5℃
  • 구름조금울산 11.9℃
  • 연무광주 7.6℃
  • 구름조금부산 12.0℃
  • 구름많음고창 8.2℃
  • 흐림제주 11.9℃
  • 구름많음강화 4.0℃
  • 구름많음보은 5.8℃
  • 구름조금금산 8.7℃
  • 흐림강진군 10.1℃
  • 구름조금경주시 10.7℃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올해 사과 꽃눈분화율 낮은 편, 가지치기 주의 필요

- 주요 생산지 조사 결과, ‘후지’ 54%, ‘홍로’ 64%로 나타나
- 과수원 꽃눈분화율 확인해 60% 이하면,가지치기할 때 열매가지 많이 남겨야
- 잎 지나치게 떨어진 과수원도 분화율 낮을 수 있어 주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해 사과 주산지의 꽃눈분화율이 ‘후지’ 54%, ‘홍로’ 64% 수준으로 평년*보다 낮게 나타났다며, 농가에서는 과수원 꽃눈분화율을 확인한 뒤 가지치기 작업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평년(2015∼2023, 9년) 꽃눈분화율: ‘후지’ 62%, ‘홍로’ 68%

 

 사과 꽃눈이 형성된 비율을 뜻하는 꽃눈분화율은 식물이 자라는 ‘영양생장’에서 열매를 맺는 ‘생식생장’으로의 전환을 나타내는 지표*로, 날씨와 재배 관리 영향을 많이 받는다.

 *꽃눈분화: 세포분열이 왕성한 생장점으로부터 영양기관(엽원기)으로의 분화가 멈추고 생식기관인 꽃눈으로의 분화가 이루어지는 현상

 

 연구진이 지난해 12월 20일~올해 1월 8일까지 경북, 경남, 전북, 충북의 관측 농가 18지점*을 대상으로 꽃눈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후지’의 꽃눈분화율은 54%, ‘홍로’는 64%로 평년보다 각각 8%, 4% 낮게 나타났다.

 *대구 군위, 경북 영주․청송, 경남 거창, 전북 장수, 충북 충주 등 6지역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꽃눈분화율 사진 3.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72pixel, 세로 1481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5년 01월 13일 오후 9:40 카메라 제조 업체 : samsung 카메라 모델 : SM-N981N 프로그램 이름 : Windows Photo Editor 10.0.10011.16384 F-스톱 : 1.8 노출 시간 : 1/183초 ISO 감도 : 4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26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가운데 중점 평균 측광 EXIF 버전 : 0220

<열매가지 눈을 날카로운 칼로 반으로 자름>
 

 농가에서 꽃눈분화율을 확인할 때는 과수원 동서남북 방향에 있는 나무 여러 그루를 골라 열매가지 눈(성인 눈높이 위치)을 50∼100개 정도 딴 뒤, 꽃눈 혹은 잎눈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따져 보면 된다. 채취한 눈을 날카로운 칼로 세로로 이등분한 다음, 확대경으로 보면 꽃눈과 잎눈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만약 꽃눈분화율이 60% 이하로 낮으면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가지치기할 때 열매가지를 많이 남겨야 한다. 분화율이 60∼65%일 때는 평년 수준으로 가지치기하고, 65% 이상일 때는 열매 솎기 일손을 줄일 수 있도록 평년보다 가지치기를 많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지속된 이상고온과 폭우 등으로 사과나무의 양분 축적이 어려워지면서 분화율이 떨어지고 있다. 열매가 많이 달리거나, 잎이 지나치게 떨어진 과수원에서도 꽃눈분화율이 낮게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가지치기할 때 열매가지를 충분히 확보한 다음, 꽃 피는 상황에 따라 가지치기와 꽃·열매솎기 작업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이동혁 센터장은 “겨울 가지치기는 한 해 사과 과수원 관리의 첫걸음이다.”라며 “가지치기 전 과수원 꽃눈분화율을 확인해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힘써 달라.”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농식품부, 농업생산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스마트농업 발전 청사진 제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2024.7. 시행)」에 따라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하였다. 기본계획에는 향후 5년간 정부와 농산업계가 협력하여 추진할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를 담았다. 정부는 이상기후와 노동력 감소와 같은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스마트농업 확산과 고도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관행 농가에 정보통신(ICT)기술 보급, 기술개발 투자, 인력양성‧실증기반 조성, 수직농장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추진해왔다. 농산업계와 정부의 노력으로 규모화된 스마트팜과 관련 기자재‧서비스 기업이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품목별 전문화된 생산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전문기업 및 기술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제1차 기본계획을 추진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농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2029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전국의 온실 약 55천㏊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기계화가 진행 중인 주요 밭작물 주산지 재배면적의 20%에 1개 이상의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하여 노동력 감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겨울의 낭만이 있는 가족 휴양명소, 국립자연휴양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21일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이 겨울철 휴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전국에 46개가 있으며, 휴양림별로 독립 숙박 공간인 숲속의집과 단체가 이용하기 좋은 산림휴양관, 텐트 없이 야영할 수 있는 캐빈하우스,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야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면적과 이용 가능 인원수에 따라 객실은 주중 36,000원, 주말 60,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고, 야영장의 경우 주중 10,000원, 주말 11,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 지역주민 등에 대하여는 10~50%까지 시설 이용요금을 감면하며,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하여 이용하면 된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래된 휴양림 객실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장하고, 위생복합시설(화장실, 샤워장, 취사장)을 개선하며, 최근 추세에 따라 야영데크의 크기를 확대하고 데크 간 간격을 넓히는 등 쾌적한 산림 휴양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용객에게 고품질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후시설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산림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