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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촌공간계획으로 그리는 농촌의 미래,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 농촌협약을 통한 통합 지원규모 확대(’25년: 5년간 최대 300억 원 → ’26: 400억 원)
- 농촌특화지구와 연계하여 지자체 권한 확대, 전용 절차 간소화 등 농지 제도 개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월 10일 지역 주도의 계획으로 농촌의 소멸위기, 난개발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농촌공간계획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2024.3.29. 시행)」에 따라 농촌이 있는 139개 시·군은 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농촌다움 보전 등을 위한 공간계획(이하 농촌공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 방안은 각 시·군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수립하는 농촌공간계획이 효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농지규제 완화 등 제도를 개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첫째, 농촌공간계획이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 지원체계를 개편한다.

 

  시·군이 수립하는 농촌공간계획은 기본계획(10년 단위)과 시행계획(5년)으로 이루어지는데, 앞으로는 기본계획 수립을 전제로 시·군에 각종 농촌사업을 지원(’27~)하여 각종 개발·지원 사업이 적재적소에 계획성 있게 추진될 수 있게 한다. 시행계획 수립 시·군은 농식품부-지자체 간 농촌협약으로 관련 사업을 통합 지원하며, 신규사업 및 타부처 사업 연계 등을 통해 통합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 현재 최대 300억 원인 지원규모를 2026년부터는 4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이 농촌공간을 주거, 산업 등 기능별로 구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하는 경우에는 지구별 연관 사업**을 우대 지원하고, 올해 ‘농촌특화지구 육성 사업’을 신규 도입(’25년 5개소, 개소당 5년간 약 100억 원)하여 특화지구 내 기반조성, 재생사업, 경관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지구 유형(7개) : 농촌마을보호, 산업, 축산, 융복합산업, 재생에너지, 경관농업, 농업유산

 

  ** (예) 농촌마을보호지구 –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 축산지구 –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둘째, 농지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여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촉진한다.

 

  농식품부는 농촌공간과 밀접하게 관련된 농지 제도를 개선하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농촌을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곳으로 재편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①농촌특화지구 내 농지에 대해서는 시장·군수의 전용 권한을 10ha까지 확대*하고, ②농촌특화지구 지정과 농지전용에 관한 사항을 동시에 농식품부와 협의할 수 있게 하여 이후 개별사업 추진 절차를 간소화한다. ③농촌마을보호지구 내 생활서비스시설와 같이 지구별 취지에 맞는 시설의 경우 농지전용허가를 거치지 않고 신고만으로 설치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농지법 및 농촌공간재구조화법 등 필요한 법령 개정을 추진해 나간다.

 

   * (현재) 진흥지역0.3ha미만, 비진흥지역3ha미만 → (개선) 농촌특화지구 지정 시 10ha미만

 

  농촌공간계획 제도도 계획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 보완한다.

 

  농촌특화지구의 새로운 유형으로 (가칭)특성화농업지구를 신설(’26)하여 재배단지 조성, 생산·가공·유통시설 지원 등을 집중함으로써 시·군별 여건에 따라 친환경농업, 논콩, 지역 고품질 쌀 등의 규모화·집단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농촌공간계획 수립 대상인 139개 시·군뿐만 아니라 읍·면이 아닌 농촌지역을 지닌 시·군도 희망할 경우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상 지자체를 확대(’25)하여 해당 지역의 지자체와 주민들도 관련 사업 지원,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셋째, 지역 주체들의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업무지원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농식품부는 상향식 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한 재생사업 등을 발굴하는 시범사업(’25. 도별 1개소)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촌 주민의 정책 효능감을 높이고, 현장의 수요와 아이디어가 농촌공간계획에 반영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촌공간기초지원기관을 중심으로 기존 중간지원조직의 중장기 통합을 유도하고, 시·군 내 유관부서 간 협업도 촉진한다. 농촌공간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26~’28)하여 농촌공간 관련 데이터를 집적하고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여 농촌공간계획 수립, 사업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농촌공간계획에 기반한 지역 주도 발전 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광역지자체* 및 타부처**와 협업을 강화하고, 시·군 계획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및 전후방산업 육성, 주거 및 생활서비스 확충 사업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 특별자치도관련법에 따른 농촌활력촉진지구(강원), 농생명산업지구(전북) 등 조성과 농촌공간계획 연계

 

 

  **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연고산업육성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등 연계

 

  농식품부는 시·군의 계획 수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번 방안 이행에 필요한 법령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농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농촌공간계획에 기반하여 농촌에 경제·일자리 활성화 - 인구 유입 - 정주 여건 개선과 같은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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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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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의 고체연료 전환 촉진 위해 지속 노력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3월 5일(수) 오후, 전북 김제 소재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인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인 가축분뇨 에너지화와 관련하여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이하 고체연료) 전환 촉진 등에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자원순환센터’는 소분뇨를 활용하여 하루 8톤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산업부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고 고체연료의 열량 등을 보완하는 보조연료(커피찌꺼기, 폐버섯배지 등)에 대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고체연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발전소 등 고체연료 대형 수요처 확보가 중요하며,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신속한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김종구 실장은 “남부발전이 올 연말부터 고체연료를 사용하기로 하는 등 고체연료 대형 수요처를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고체연료 생산시설 확충・고체연료 품질 개선 등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산업부・환경부 등과 함께 마련하는 등 가축분뇨 고체연료 전환 촉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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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새 학기 맞아 간편한 아침을 위한 제품 출시 활발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바쁜 아침에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2014년 24.1%에서 2023년 34.6%로 10년간 약 10%p 증가했다. 식품업계에서는 균형영양식 및 스프, 시리얼 등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컴팩트한 사이즈의 완전균형영양식 ‘그린비아 영양케어 미니’를 출시했다. 그린비아는 정식품이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특수의료용도식품 브랜드다. 그린비아 영양케어 미니는 식물성 위주의 혼합 단백질(5g)과 대두추출액G 유래 대두올리고당, 대두식이섬유, 대두이소플라본 등을 함유해 포만감과 영양을 동시에 제공한다. 여기에 균형 잡힌 3대 영양소와 26종의 비타민 및 미네랄을 균형 있게 설계했다. 누구나 선호하는 구수한 맛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150ml 소용량으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남김없이 한 번에 섭취하기 좋아 바쁜 아침에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다. 오뚜기는 오뚜기 스프 출시 55주년을 맞아 국산 가루쌀로 만든 글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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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3월의 임업인’에 특급 산딸기로 소비자 사로잡는 예관기 임업인 선정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산딸기를 재배하는 예관기(62세, 준베리팜) 대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톡톡 터지는 식감과 새콤달콤한 풍미를 자랑하는 산딸기는 100g당 22kcal에 불과한 낮은 열량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해 비만 개선과 항산화 효과가 있어 건강을 고려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산딸기는 보통 늦봄부터 초여름까지 짧은 기간만 생산되지만, 예관기 대표는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한 자신만의 온·습도 조절기술을 적용해 재배 시기를 조정함으로써, 2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신선한 산딸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토양 관리 기법을 도입해 당도를 극대화했으며, 열매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소량씩 여러 차례에 걸쳐 정성스럽게 수확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재배 방식 덕분에 예 대표의 산딸기는 일반 산딸기보다 두 배가량 높은 1kg당 6~8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연간 14톤의 산딸기를 생산·판매해 6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임산물 소비진작을 위해 지난달 ‘먹거리 임산물 소비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