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아기의 두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생애 첫 1000일(임신부터 만 2세까지)’ 동안 뇌 발달을 돕는 핵심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꾸준한 섭취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신 중 산모는 우유와 유제품을 통해 태아의 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을 손쉽게 공급할 수 있으며, 돌 이후에는 아기가 직접 우유를 마시는 것이 두뇌 건강을 위한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소아과학회(AAP)는 뇌 발달에 필수적인 14가지 영양소를 제시하며, 그중에서도 ‘요오드’와 ‘콜린’을 아기의 뇌 성장과 신경계 형성에 핵심적인 영양소로 강조하고 있다.
이 두 영양소는 태아와 영유아의 인지 발달, 뇌세포 성장, 신경 회로 형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생애 첫 1000일 동안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임신 중 산모가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섭취하면, 뇌 발달에 필요한 요오드와 콜린을 비롯한 주요 영양소가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된다. 출생 이후에도 모유, 분유, 이유식을 통해 영양 공급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며, 돌 이후에는 아기가 직접 우유와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뇌 발달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권장된다.
우유는 요오드와 콜린뿐만 아니라, 뇌 기능과 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비타민 B12, 단백질, 항산화 영양소인 셀레늄 등 두뇌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종합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국산 우유는 세계적인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해 신선하고 안전하게 생산·유통되고 있어 산모와 유아 모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
메건 마이노사 미국유제품협의회 등록 영양사는 “임신 중 요오드와 콜린을 충분히 섭취하면 아기의 인지 능력과 뇌 기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되고 있다”며, “우유와 같은 유제품은 이러한 영양소를 손쉽게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산 우유는 두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필요한 영양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라며, “우리 가족의 뇌 건강을 위해 임신 중과 돌 이후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적극 섭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