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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울산 ‘첫 도시철도 시대’ 개막 … 도시철도 1호선(트램) 기본계획 승인

- 태화강역~신복교차로 간 정거장 15곳 신설… ’28년 개통 목표로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시에 친환경 무가선 수소전기트램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총길이 10.9㎞ 구간에 정거장 15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며, ’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 (한국의 6개 특별・광역시도 도시철도 개통연도) ❶서울시(1974년) ❷부산시(1985년) ❸대구시(1997년) ❹인천시(1999년) ❺광주시(2004년) ❻대전시(2006년)

 

 특히, 울산1호선 트램은 우라나라 최초 수소시범도시인 점을 감안, 친환경 수소무가선트램*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 전기공급을 위한 가선(전선) 없이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운행하는 친환경 노면전차(트램)

 

 친환경수소트램의 연료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물이 배출됨으로써 배기가스가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 (차량 제원) 크기 35.0m×2.65m×4.0m / 총9편성(5모듈 1편성) / 1회 충전(20분) 200㎞

 

 대광위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으로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 (사업절차) 기본계획 수립(울산시) → 기본계획 승인(대광위) → 기본 및 실시설계(울산시) → 사업계획 수립(울산시) → 사업계획 승인(대광위) → 착공 및 개통

 

 울산1호선은 울산시 주요 도로인 삼산로, 문수로, 대학로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균 버스 통행시간 40분 대비 12분 감소(30% 단축)한 28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빠른 이동과 정시성 확보, 동해선 광역전철(연간 이용객 250만명)과의 환승 연계로 광역권 이동 편의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이 ’28년에 적기 개통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와 연계되는 도로, 철도, 환승시설 등 다른 광역교통수단 확충도 지원하여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동서축의 1호선과 함께 남북축의 2호선도 완성되면 십자형 간선 대중교통 축이 형성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광위에서도 울산2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조속히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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