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수)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6.7℃
  • 구름조금대전 7.0℃
  • 맑음대구 9.0℃
  • 구름많음울산 7.5℃
  • 맑음광주 6.9℃
  • 맑음부산 9.0℃
  • 맑음고창 5.9℃
  • 구름많음제주 8.2℃
  • 맑음강화 5.0℃
  • 구름많음보은 6.4℃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조금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9.0℃
  • 구름조금거제 7.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시설채소 바이러스병’ 체계적 관리로 예방

- 바이러스 저항성 종자 구매, 육묘장 출입구·측창에 방충망 설치
- 의심 식물체 진단 빨리해 확산 막아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감염 고추>

 기후변화 영향과 시설 채소 재배 증가로 고추, 토마토, 오이 등에서 바이러스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올 3, 4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해충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2025년 봄 기후전망 및 3개월 전망(2025년 3월∼5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철저한 예방 관리로 시설작물 바이러스병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설채소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 가루이, 총채벌레 등의 해충을 매개로 감염된다. 대표적으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이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종은 본밭에 심었을 때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진다. 바이러스병은 일단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으므로 건강한 모종을 생산하고 사전에 전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검증된 종자를 선택하고, 되도록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구매한다. 고추의 경우,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저항성 있는 품종, 토마토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 종자를 구매한다.

 

 

 아울러 시설 관리도 병행한다. 육묘장 바깥에 있는 잡초로부터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크므로 출입구와 측창에 방충망을 설치해 병원균과 해충을 미리 차단한다.

 

 육묘 판 바닥과 주변을 정기적으로 정리, 소독하고 덫(트랩)을 설치해 해충을 방제한다. 진딧물이나 가루이 방제에는 노란색 끈끈이 덫(트랩), 총채벌레 방제에는 청색 끈끈이 덫(트랩)을 설치하면 효과가 높다.

 

 약제로 해충을 방제할 때는 작물과 해충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교차 살포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최경희 과장은 “봄철에는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매개 해충을 집중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라며 “바이러스병이 의심되는 농가에서는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 전문기관에 의뢰해 병 감염을 진단하고 피해 확산에 주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농업

더보기
농촌진흥청, 인공지능 이용 농생명 빅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김병석 연구정책국장은 3월 18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 플랫폼 기업 ㈜더존비즈온(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을 방문, 농업 연구현장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관 연구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더존비즈온은 인공지능(AI) 기반 법인세무조정 혁신을 통해 회계 담당·임직원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회계업무 체계를 바꾼 국내 대표적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업 업무를 도와주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원AI*)를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회계업무 체계를 선보이는 등 혁신적 업무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원AI: 기업내 데이터를 학습하여 회계, 세무, 인사, 이메일, 전자결제 등 업무처리 지원 김 국장은 “최근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농촌진흥청도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극 이용해 농업 연구 현장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 또는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 및 관련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국장은 농촌진흥청이 진행하고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국산 목재 활용해 건축문화 선도하는 국립자연휴양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19일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시설에 국산 목재를 적극 활용하여 목조건축 활성화와 친환경 건축 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목조건축은 다른 건축물과 비교해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건축 방식으로 나무의 생장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이를 건축 자재로 활용하면 오랜 기간 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 * 목조주택은 약 17~34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19평 규모의 목조주택이 상쇄하는 탄소 배출량은 승용차 18대의 연간 배출량과 동일하게 나타난다.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보고서(2022)」 또한, 시설 이용 측면에서도 습도 조절과 단열 효과가 뛰어나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감과 휴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신규로 조성하는 휴양림(금산, 감악산, 백양산)과 시설 개선 중인 기존휴양림(낙안민속, 상당산성, 청태산, 중미산)에 다양한 형태의 목구조 건축과 목재 가구류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신규로 조성하는 백양산자연휴양림(부산광역시)은 목재의 장점과 콘크리트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