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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

지재위, 4월4일, ‘제3차 지식재산권 정책 토론회(IP정책포럼)’개최

- `특허의 국가 신뢰도를 높이고 특허 무효율을 낮추기 위한 법원의 특허 진보성 평가기준에 관한 개선방안 집중 논의
- 지식재산권(IP) 소송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권 전문판사 장기재직 방안도 함께 논의

국가지식재산위원회(위원장 이광형, 이하 ‘지재위’)는 「2025년도 제3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권 정책 토론회(IP 정책포럼)」를 4월 4일(금)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이광형 위원장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강한 지식재산권 창출 및 보호 전략”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지식재산권 제도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2025년도 지식재산권 정책 토론회」를 제안하였다.

 

  지식재산권 토론회(IP포럼)는 지난 1월부터 매월 지식재산 관련 유관 기관 의사결정자, 기업 최고경영자, 정·관·언 전문가 약 30여명의 여론 주도층 인사(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하여 국내의 시급한 지식재산권 정책 현안**을 선정·논의하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 중에 있다.

* (주요 기관) 지재위, 특허청, 대한변리사회, 한국지식재산협회, 번체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 서울고등법원, 특허법원, 지식재산연구원, 지식재산보호원, 제7기 지재위민간위원, 매경, 전자신문, IP 기자협회 등

** 제1차 토론회(1.24) K-디스커버리 개선추진(특허청) / 제2차 포럼(3.7) ①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개선을 위한 추진경과 보고 및 향후계획(특허청), ② 특허창출단계 특허품질 개선방안(지재위, 대한변리사회)

 

  이번 제3차 지식재산권 토론회(IP포럼)에서는 지난 2차 I지식재산권 토론회(IP포럼)에서 논의한 “특허창출 단계에서의 특허 품질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연장선으로, 특허의 국가 신뢰도를 높이고 특허 무효화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법원의 분석 내용과 대안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 ① 특허신청서 품질 제고를 위한 적정 비용 지급, ② 특허심사 적정시간 보장을 위한 특허심사관 인력 증원, ③ 특허청-법원간 특허심사 기준과 제도의 조화

 ** 특허 무효율(‘23년 기준)은 일본(11.5%), 미국(31.3%) 대비 우리나라(44.4%) 수준으로 높음

 

  이를 위해 서울고등법원 김광남 부장판사가 “진보성 판단기준과 특허무효율 개선방안” 주제로 발표한다. 김광남 판사는 “진보성 부정은 특허무효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유”라 전하며, “법원에서 축적된 진보성 판단 기준에 대하여 사례를 중심으로 진보성이 부정되는 주된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에 관해 특허청, 산업계, 대한변리사회, 지식재산연구원 등의 심층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생명과학(바이오)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지식재산권 소송에서의 신속한 재판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권 전문 법관 장기재직 필요성 및 인사제도 개선방안에 대하여도 발표*한다.

* (발표자) 권택수 태평양 변호사(전 서울고등법원 지재소송 전담부 부장판사)

 

  권택수 변호사는 지식재산권 소송에서 재판부의 잦은 변동*은 해당 법관의 전문성 약화 뿐 아니라 결국 재판 소요기간이 길어지는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전하며,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주요국의 법관 인사제도 사례* 를 소개하면서 지식재산권 전문법관 제도 도입 등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과제임을 공유할 예정이다.

  * 현재 지식재산 침해소송 1심 전담재판부의 경우 근무기간이 최대 2년(부장 :3년)까지 근무

** 우리나라 지식재산 소송 1심은 평균적으로 약 554일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국내 대기업들 조차 특허 분쟁의 신속한 재판을 위해 미국, 독일 등의 법원을 선호하는 경향

 

 

<미국의 지식재산 전문법관 제도 운영 사례>

▶ 미국의 경우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은 12명의 법관으로 구성되며 대통령이 상원의 조언과 승인을 얻어 종신직으로 임명함으로 장기 재직으로 인한 전문성 확보 가능

 

▶ 미국의 연방지방법원(침해소송1심을 담당)의 경우에는 2011년부터 10년간 특허 사건이 많은 15개 연방지방법원을 지정하여 특허 시범 프로그램(Patent Pilot Program)을 실시, 지원자를 받아 특허 사건을 집중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법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도 함

 

  이광형 위원장은 첨단기술이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기정학 시대에 ‘특허 품질을 높이지 않고서는 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하며   “지식재산권 토론회(IP포럼)에서 발표하고 논의하는 현안들이 올해 제도 개선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부,입법부, 사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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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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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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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연구결과 나와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유를 대신한 두유 섭취나, 비발효 콩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우유를 대체한 두유 섭취, 혈중지질, 혈압, 염증에 도움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의 J. L. Sievenpiper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염증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주요 식이지침은 건강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식품 가이드라인에서 우유와 영양적으로 동등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두유가 실제로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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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효과 보리밥나무, 기술이전으로 코스메틱 소재 상용화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이루메디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고 밝혔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환경이 적합하면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 제형 안정성과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실용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루메디컬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투자포럼 2025」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출품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 컨설팅을 거쳐 약 1억 원/년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안에 헤어 컨디셔닝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