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5.5℃
  • 구름조금강릉 9.3℃
  • 서울 7.6℃
  • 황사대전 9.0℃
  • 구름많음대구 11.9℃
  • 맑음울산 12.0℃
  • 구름많음광주 11.4℃
  • 맑음부산 11.7℃
  • 흐림고창 8.7℃
  • 구름조금제주 13.3℃
  • 구름많음강화 7.1℃
  • 맑음보은 6.7℃
  • 구름많음금산 9.2℃
  • 흐림강진군 10.7℃
  • 구름조금경주시 13.4℃
  • 구름많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농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민간투자자와 정부가 힘을 뭉치다!

- 농촌융복합분야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대상 기업 5개소 선정
- 민간투자금과 1:1 매칭으로 후속 사업화 자금 최대 5억원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융복합분야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 대상자로 주식회사 귤메달 농업회사법인(이하 귤메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영글어농장(이하 영글어농장), 주식회사 팜토리 농업회사법인(이하 팜토리), 그래도팜 농업회사법인(주)(이하 그래도팜), 슬로푸드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이하 슬로푸드) 5개소를 선정하였다.

 

  ‘농촌융복합분야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분야의 지역 선도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24년부터 추진중인 사업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한 우수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유치한 민간투자금과 1:1 매칭으로 최대 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농산물 등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제조·가공업(2차), 체험·관광업(3차) 등과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제조설비 확장, R&D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민간투자금과 정부 매칭자금을 적재적소로 투입한 결과, ‘24년 선정기업 5개소*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 16.5%(약 60억원), 평균 고용인원이 56.1%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총 76억 규모의 민간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 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농업회사법인, 농업회사법인 복순도가㈜, 농업회사법인 보령우유㈜, 농업회사법인 밭㈜

 

  특히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는 해당 자금을 기반으로 생산 과정상의 과발효 문제를 해결하고 설비를 확장함으로써 수출을 위한 일일생산량 확대 기반을 다졌으며, 후속 투자사인 대동여주도와 함께 올해부터 지에스(GS)25 편의점에 ‘한영석 청명주’ 판매를 시작하였다. 지리산 청정농산물을 활용한 연령별 이유식을 제조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의 경우 친환경·유기농 전문점인 초록마을 입점을 통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민간투자, 창업, 식품 가공·외식 등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올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5개소는 귤메달, 영글어농장, 팜토리, 그래도팜, 슬로푸드이다. 귤메달은 제주의 다양한 품종 특성을 살린 시트러스 주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 F&B 공간 구축을, 영글어농장은 유기농 현미를 배지로 활용하여 버섯을 쌀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현미버섯쌀 양산화 및 비건 단백질 파우더 개발을, 팜토리는 자사 스마트팜 재배 엽채류 및 지역농산물 전처리 포장·판매, 회전식 수직베드형 스마트팜 설비 개발을, 그래도팜은 다양한 토마토 품종의 맛을 살린 디핑소스 등 제품 개발을, 슬로푸드는 수출용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의 배즙 제조 및 부산물을 활용한 워터젤리 개발을 기업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농식품부 김고은 농촌경제과장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와 농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선도 기업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촌융복합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개화기 과수 저온 피해 경감 ‘스마트 과원’ 기술 한자리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4월 10일 오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대구 군위)에서 과수 안정 생산을 위한 저온 피해 경감시설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미세살수장치, 통로형 온풍기 등 다양한 저온 피해 경감시설의 특징과 활용법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관계자,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지역 과수 재배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미세살수장치는 과수원 내부 온도가 영하에 근접할 때 물을 미세하게 뿌려 꽃눈(꽃봉오리) 표면에 얼음층을 형성하는 장치이다. 물이 얼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잠열)로 꽃눈의 온도가 유지되고, 얼음층이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는 단열재 역할을 하므로 결실률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자동 온도 감지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임계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물이 분사되고, 과수원 안 온도가 오르면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 통로형 온풍기는 시설 안에서 사용하던 대용량 농업용 온풍기를 노지 과수원에 설치, 가동할 수 있다. 나무가 심어진 줄에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통로(농업용 덕트)를

축산

더보기
농촌진흥청, 맛·풍미 우수한 흑돼지 ‘난축맛돈’ 산업화 확대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4월 9일 ‘난축맛돈’ 가공·유통 전문업체 제주드림포크를 방문해,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체 육종 기술을 활용해 2013년에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제주재래흑돼지의 우수한 육질 특성, 랜드레이스 품종의 생산성과 성장 능력을 접목했다. 2023년에는 국제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품종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이날 김 부장은 ‘난축맛돈’의 사양관리, 유통 체계, 제품화 현황을 살펴본 뒤,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자동화 설비를 갖춘 가공시설을 둘러봤다. 제주드림포크는 ‘난축맛돈’ 전량 매입 시스템과 고정 단가제를 도입해 농가의 수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급 외식업체 납품, 신제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돈마호크(등심 부위), 쫄데기살(앞다리 부위), 티돈스테이크(등뼈 부위), 숄더랙(앞다리 어깨 부위) 등이 있으며, 부위별 맞춤 상품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표(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 난지축산연구센터를 방문해 김

식품

더보기
미세먼지 고농도 시즌, 면역력과 호흡기 건강 위한 ‘우유 섭취’ 주목
이번 달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와 호흡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우유 섭취의 건강효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WHO “미세먼지, 연간 700만 명 조기사망 초래”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700만 명의 조기 사망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군(Group 1) 발암물질로 공식 분류한 바 있어, 그 위험성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상태다. 국내 전문가 “영양균형 잡힌 식품 통한 면역력 강화 필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전문가들은 대기오염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에는 체내 면역체계의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단백질, 칼슘, 비타민, 미네랄 등 면역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품인 ‘우유’가 손쉬운 면역관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유 권장 섭취량으로 하루 두 잔을 권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이 풍부한 우유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