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IT·통신

‘인공 지능(AI)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 이 대통령, “튼튼한 사이버보안이 뒷받침된다면 인공 지능 3대 강국은 우리의 현실이 될 것”
- 자발적인 정보보호 투자, 차세대 보안 기술개발, 인재양성, 생활 속 실천 강조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 복구 학술회의(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 등 주간 행사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정보원(원장 이종석,), 행정안전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등과 함께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7월 9일(수)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정보보호의 날은 2009년 7.7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대란을 계기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최근 인공 지능 기술과 결합되어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은 국민의 일상과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으며, 에너지, 교통 등 국가 핵심 기반을 겨냥한 공격에도 악용되는 등 국가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계각층의 사회 구성원이 한데 모여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이번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의 개최는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이번 기념식은 ‘인공 지능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을 주제로,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이 한팀(One-Team)이 되어 국가 전반 사이버보안 체계의 대전환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인공 지능시대를 준비한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하면서, “체계적인 정보보호, 튼튼한 사이버보안이 뒷받침된다면 인공 지능 3대 강국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될 수 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서, 정책·제도의 재정비, 기업의 책임감 있는 보안을 위한 이정표 제시, 사이버 복원력 확보, 지역·중소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 정보보호산업 육성 및 보안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은 영상축사에서 “정보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이며, 대한민국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 등에 국회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현장에는 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일반 시민 등 약 5백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정보보호 유공 장관 표창 시상, △국민 대표단의 사이버보안 연속 목표(릴레이 비전) 선언 및 축하의식, △정보보호 우수 제품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산업계·학계․보안업계․일반시민으로 구성된 국민 대표단 4인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보안에 대한 자발적인 투자 생태계 조성(산업계), 정보보호 핵심 인재 양성(학계), 차세대 보안 연구개발(보안업계), 생활 속 실천(일반시민) 등 각자의 관점에서 정보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올해는 사이버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7월 2주를 「정보보호 주간 UNITE*」로 확대 운영중에 있으며,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하여 국제 사이버보안 협력망(CAMP**) 10주년 기념식(7.8~10.), 금품요구 악성 프로그램 복구 학술회의(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7.10.),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7.10.~11.), 정보보호 초보자 교류의 날(정보보호 루키 Meet-up Day)(7.11.) 등 정보보호 관련 다채로운 행사가 주간에 걸쳐 개최된다.

 

* UNITE : 일별 행사 주제의 첫 글자 조합(University, Network, Integration, Technology, Education)

**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

 

 

  아울러 7월 한 달은 ‘정보보호의 달’로써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보안 생활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 페이스북(@kisa118)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농업

더보기
“꿀벌응애 잡으려다 꿀벌 잡는다” 미확인 꿀벌응애 약제 사용 자제
농촌진흥청은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검증된 꿀벌응애(Varroa destructor) 방제 약제만 사용하고, 미검증 약제 사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꿀벌응애 약제 사용과 저항성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꿀벌응애 방제에 널리 사용되던 플루발리네이트 성분 화학 약제의 저항성이 97.7%로 나타나 꿀벌응애가 전국적으로 확산했음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아미트라즈 성분 저항성의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양봉농가는 약제 직접 구매, 정부 구매지원, 자가 제조 등의 방법으로 꿀벌응애 방제제를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정부에서 플루발리네이트 약제 지원을 중단한 이후 2024년에는 플루발리네이트 사용 농가 비율이 47%에서 10.9%로 줄었다. 일부 양봉농가에서 플루발리네이트를 대신해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수입 약제 사용, 규정에 따르지 않거나 용법을 지키지 않는 약제 오남용, 약제를 꿀벌 먹이에 섞어 주는 등 잘못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제법 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들도 있어 꿀벌응애 방제 실패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임의 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기후위기 속 숲속 생명들의 은신처, 풍혈지
기후위기에 따른 이상고온과 산림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특이 지형 ‘풍혈지(風穴地)’가 생물종의 기후 피난처(refugia)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임영석 원장)은 현재 국내 주요 풍혈지 25개소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풍혈지가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종이 피신할 수 있는 잠재적 서식처로 기능할 수 있기에 과학적 조사와 보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풍혈지는 여름철 외부 기온이 30℃를 넘는 상황에서도 내부 온도가 5∼10℃로 유지되는 독특한 냉각지형으로, 빙혈, 얼음골, 얼음굴, 빙계, 냉천, 광천 등으로도 불린다. 또한, 겨울철에는 주변보다 따뜻한 바람이 뿜어져 나와 상대적으로 주변이 따듯하게 유지된다. 이러한 공간은 극심한 이상고온 시기에 생물들이 피신할 수 있는 생태적 쉼터로 기능하며, 실제로 일부 풍혈지에서는 희귀 및 특산식물, 냉량성 곤충, 지의류, 버섯 등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최근 국립수목원이 전국 5개 풍혈지를 대상으로 생물상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버섯 26종과 지의류 8종의 신종 및 미기록 후보종을 확인했으며, 일부 지역은 희귀·특산식물 자생지이자 보호지역 외 지역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