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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

배경훈 장관, 인공 지능으로 생명과학(바이오)‧반도체‧에너지 연구개발 대혁신 시동

- ‘과학기술을 위한 인공 지능(AI for S&T) 국가전략’ 본격 착수
- 바이오·반도체·원자력·에너지 등 강점 연구개발 분야 연구혁신을 위한 과학기술을 위한 인공 지능(AI for S&T) 정책 방향 논의
-▴산학연 전문가 전담반 구성 및 ▴(가칭)「과학기술을 위한 인공 지능(AI for S&T) 국가전략」 수립 본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9월 4일(목) 대전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에서 과학기술을 위한 인공 지능(AI for S&T)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생명과학(바이오), 반도체, 원자력, 에너지 등 국가 전략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원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인공 지능을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인공 지능은 과학기술 연구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사고 체계(패러다임)”라고 강조하면서, “인공 지능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인공 지능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산업을 혁신할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연구개발 과정에 인공 지능을 활용함으로써 △생명과학(바이오) 신약 개발 가속화, △반도체 설계 최적화, △원자로 설계 및 안전성 강화, △에너지 신기술 개발 촉진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연구개발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과학적 난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연연과 과기원의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출연연과 과기원이 △인공 지능 기반 융합연구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 이음터(플랫폼)를 제공하며, △데이터·기반시설(인프라) 개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연구성과가 사회적·산업적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구혁채 1차관 주재 ‘과학기술을 위한 인공 지능(AI for S&T) 산학연 전문가 전담반(TF)’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전담반은 출연연, 과기원, 대학,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영역(도메인)별 특화 인공 지능 기초 모형 개발 단계별 이행(안)(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로드맵) 마련, △공동 활용 가능한 데이터·기반 시설(인프라) 체계 구축, △연구 전주기 자율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전담반(TF) 운영 결과를 토대로 과기정통부는 (가칭)「AI for S&T 국가전략」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인공 지능 기반 과학기술 혁신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장기 이상(비전)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장관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은 앞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을 위한 인공 지능(AI for S&T)을 국가 과학기술 혁신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출연연과 과기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사회적·산업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산학연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인공 지능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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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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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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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연구결과 나와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유를 대신한 두유 섭취나, 비발효 콩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우유를 대체한 두유 섭취, 혈중지질, 혈압, 염증에 도움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의 J. L. Sievenpiper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염증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주요 식이지침은 건강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식품 가이드라인에서 우유와 영양적으로 동등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두유가 실제로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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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효과 보리밥나무, 기술이전으로 코스메틱 소재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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