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9일 낮 12시 26분경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현장에 산림헬기 9대, 임차헬기 1대, 소방헬기 2대 등 총 12대의 헬기를 투입하여 17시 28분 경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낮 한 때 바람이 세게 불어 진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산림헬기 투입 등 신속한 초동대처로 큰 산불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었다.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며 가해자는 관련법령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봉화군은 산불 발생 후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하였으며, 일부 주민은 사고를 대비해 신속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형사 처벌과 함께 민사상 배상 책임이 뒤따른다”라며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림예방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