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조대협’과 ‘위너레드‘ 등 떠오르는 4세마들과 관록의 6세마들의 승부가 될 것
오는 25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11경주(1등급, 1400m, 연령오픈)는 관록의 6세마와 떠오르는 4세마들의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젊은 피 ‘신조대협’ vs 관록의 ‘소통시대’

‘신조대협‘은 13번의 출전 모두 3위안에 들며 연승률 100%를 자랑한다. 강력한 라이벌들에 비해 4세의 전성기 나이라는 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월 1등급으로 승급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경마팬에게 익숙한 이름인 ‘소통시대’(거, 6세, R102)도 출전하는데, 역시 그랑프리 출전가능마 TOP3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젊은 피 ‘신조대협’에 맞서 41번의 풍부한 출전경험에서 비롯한 관록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소통시대’는 출전마 중 유일하게 대상경주 우승전적이 있다. 2015년 8월 ‘스포츠조선배’(제9경주, 국OPEN, 2,000m)에서 우승했다. 국산마지만 지난 2월과 3월에 외산마들을 상대로 2번 2위를 했다. ‘클린업조이’, ‘샴로커’ 등 유명 외산마들이 출전한 2017년 ‘YTN배’(제9경주, 2000m, 혼OPEN)에서도 4위를 해 국산마의 위상을 높였다.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설욕을 노리는 ‘위닝앤디’, ‘스트롱로드’, 신진세력 ‘위너레드’
‘위닝앤디’(수, 6세, R100)는 작년 말부터 성적에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1400m에 4번 출전해 준우승 2회로 해당 거리 성적이 준수한 편이다. 최근 1년 전적 4위인 서인석 조교사의 담당 말로 분석적인 전략에 따른 활약이 기대된다.
‘스트롱로드’(수, 6세, R98)도 설욕을 노리는 기복마다. 기본적인 능력이 뛰어나며 1400m에서 3번의 우승경험이 있다. 바로 직전 1등급 경주에서 '무후대제', '황금탑' 등의 강자들을 만났음에도 순위상금을 거머쥐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에 맞서는 신진세력 ‘위너레드’(거, 4세, R99)는 단거리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우승을 노려볼만하다. 1400m에서 2번의 우승 경험과 2번의 준우승 경험이 있다. 전성기 나이답게 힘이 좋아 종반 탄력을 발휘해 경주 막판 깜짝 반전을 선물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