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정책

젖소 분만, 이렇게 준비하세요

- 양막 보인 후 1시간 지나거나 비정상 태위면 분만 도와야 -

젖소가 분만할 때 옆에서 보조하는(꺼내는) 시점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어미도 순산하고 새끼도 안전하게 태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젖소 분만 시 보조 여부를 판단하는 분만 징후 지표를 제시하며 분만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보조는 분만할 때 손이나 줄(로프) 또는 기구를 이용해 태아가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꺼내고, 양막 1)을 벗겨 주는 것을 말한다.

너무 이른 시기에 보조 또는 견인을 하면 다음 수태율2)이 낮아지고, 너무 늦으면 사산 위험이 높아진다.

국립축산과학원이 태아 위치(태위)에 따른 분만 유형을 조사한 결과, 정상 태위는 77.8% 순산했지만, 비정상 태위는 100% 보조를 통해 분만했다.

또한, 송아지 체중이 40kg 이하인 경우는 73.3%가 순산했지만, 체중이 41kg 이상으로 큰 경우는 43.8%가 보조를 통해 태어났다.

어미 소와 태아의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주로 태아와 관련된 사항들이 많으므로 어미가 지쳐 바닥에 누울 때 태아와 관련된 지표들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양막이 밖으로 나오는 시점을 기준으로 1시간이 지나면 분만 보조 준비를 한다. 실제, 정상 태위는 양막이 보인 후 1시간 이내에 분만을 마쳤지만, 비정상 태위는 1시간 이상이 걸렸다.

태아 발굽 바닥이 아래를 향하고 있으면 머리가, 위를 향하고 있으면 꼬리 부분이 먼저 나와 거꾸로 출산하게 된다. 태아의 발굽 사이를 쥐었을 때 반사반응이 약한 경우(머리부터 출산),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봤을 때 조임 반응이 약하면(거꾸로 출산) 이때도 보조를 해준다.

또한, 태아 혀 색깔이 어두울수록 탯줄을 통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혀의 길이가 5.5cm 이상으로 길수록, 혀를 꼬집었을 때 반응이 약할수록 태아가 지쳐 있는 것이다.

발굽둘레가 클수록 태아의 몸집도 큰 편이므로 발굽둘레를 측정해 보통보다 큰 경우(15.8cm 이상)에는 보조 준비를 한다.

줄(로프)을 이용할 때는 태아의 두 발목에 줄을 묶은 다음 어미 소의 진통과 맞추어 갈지자(지그재그)로 끌어낸다.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휴대전화로 지표가 될 만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서 전문가에게 보낸 후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낙농과 백광수 농업연구관은 "어미 소나 태아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들이 3~4가지 이상 복합돼 나타날수록 보조 또는 견인을 해야 할 때이다."라고 전했다.

-----------------------------------------------------------

1) 배막의 일종으로, 양수가 차 있어 임신 중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함. 
2)  인공수정한 마릿수에 대한 수태 마릿수의 비율을 말함.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내 손으로 만드는 축산유통 서비스 …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축산유통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축산 유통 서비스 혁신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산유통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비자, 축산업 종사자, 학계, 대학생 등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기획 분야와 자율 분야로 구분된다. 기획 분야는 축산유통 디지털화와 스마트 축산 활성화 등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 분야는 품질 평가, 이력제도, 축산유통, 정책 지원,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을 주제로 의견을 공모해 국민이 가진 다양한 축산 유통 관련 의견을 경청한다. 접수 방법은 두 가지이다. 기획안은 구글 폼과 전자 우편으로, 영상(쇼트 폼)은 전자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글 폼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와 누리집을 통해 바로 접속 가능하다. * 2025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전자 우편 주소: ekape@kois.co.kr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 30일까지 접수된 내용들을 1차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스마트 해썹 확산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5월 29일(목)에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인천 지역의 중소 식품제조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인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스마트 해썹 시스템의 운영 사례와 효과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볶음김치, 냉동나물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이력추적 ▲설비 자동 제어 등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이다. 견학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존 해썹에서 스마트 해썹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생산 및 관리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전송되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향후 스마트 해썹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김정희 센터장은 “관내 식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