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통계청은 2017년 3분기부터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 중 소 축종에 대한 집계방식을 기존 통계청 조사방식(표본,전수조사 병행)에서 소 이력제 자료로 공식 대체 한다고 밝혔다.
대체항목은 통계청 가축동향조사 소 부문 14개 항목*이며, ‘17.3분기(9월1일 기준) 잠정치는 ’17.10.26일, 확정치는 ‘18.1.25일(예정)에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력제 운영기관)에서 공동 작성 발표한다고 전했다.
<가축동향조사 소 부문 14개 조사항목> ① 한우 총 사육두수, ② 한우 연령별/성별 사육두수, ③ 한우 번식우, ④ 한우 생산/폐사, ⑤ 육우 총 사육두수, ⑥ 육우 연령별/성별 사육두수, ⑦ 육우 생산/폐사, ⑧ 육우 생산 중 한우 생산, ⑨ 젖소 총 사육두수, ⑩ 젖소 연령별 사육두수, ⑪ 젖소 경산우 사육두수, ⑫ 젖소 착유우 사육두수, ⑬ 젖소 생산/폐사, ⑭ 젖소 생산 중 한우 생산 |
그 동안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와 소 이력제 자료 간의 마리수 차이(약 26만마리)로 인해 축산정책 수립과 수급전망 등에 일부 혼란을 주어 소 이력제 자료의 가축동향조사 대체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연도별 가축동향조사 VS 이력제 두수 차이>
(단위 : 천두, %)
구분 | ’12.12. | ’13.12. | ’14.12. | ’15.12. | ’16.12. | ’17.3. | ’17.6. |
가축동향조사(A) | 3,478 | 3,342 | 3,190 | 3,087 | 3,121 | 3,042 | 3,188 |
소 이력제(B) | 3,823 | 3,648 | 3,472 | 3,337 | 3,381 | 3,301 | 3,448 |
차이(B-A) | 345 | 306 | 282 | 250 | 260 | 259 | 260 |
비율(B/A) | 9.9 | 9.2 | 8.8 | 8.1 | 8.3 | 8.5 | 8.2 |
통계청과의 적극적인 협업에 따른 이번 조치로「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08년부터 의무시행 된 소 이력제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축산물이력제’: 가축의 사육부터 유통까지의 이력정보를 기록·관리하여 유통경로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 하는 제도
한편,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소 이력제 자료가 가축동향조사 자료로 대체됨으로써 통계품질 향상, 국민들의 응답부담 경감, 국가예산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