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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책

농촌 어르신 식생활 챙겨드립니다

- 농식품부, 유관기관‧기업‧농업인단체와 함께 농촌어르신 식생활‧건강개선 지원 프로그램 운영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식생활‧건강교육, 운동프로그램, 마을단위 공동급식(마을공동밥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17년도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고령인구(65세 이상)는 전체 인구의 13.8%이며, ’60년에는 41.0%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농가의 경우에는 고령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어 고령인구 비율이 이미 40.3%(’16)에 달하며, 이는 전국 대비 약 3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반면, 생산가능인구 1명 당 부양해야 하는 고령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부담이 점차 늘어나고, 부모의 부양은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고령자 자신의 생활관리능력 배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고령자 1명 당 생산가능인구 : (‘17)5.3명 → (’60)1.2명 전망
   **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비율 : (‘10)18.4% → (’16)27.2%

 그러나, 고령자의 식생활 관리측면을 살펴보면, 삶의 질 보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단조로운 식사패턴을 보이는 등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 특히, 농촌지역의 고령자는 다양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함에 있어 더욱 취약하다.

 (서울대병원 오승원 교수) 중부지역 2개 도시 노인들의 식사형태 분석 결과 ‘밥+국(찌개)+김치+반찬 1종류’로 식사
 연령층이 높을수록 총 열량 섭취량의 대부분을 밥과 같은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것은 문제
 잘못된 식생활·영양 정보로 노인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
   - 당뇨, 고혈압, 고지혈 등 만성질환자들은 육류, 생선 등을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그릇된 정보 등 

 이에 농식품부에서는 ’15년부터 ‘농촌 고령자 대상 식생활‧건강개선사업’을 통해, 마을공동밥상을 제공하여 식단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식생활 교육도 병행하여 수혜자의 식생활 관련 인식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의 행동변화를 끌어내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마을공동밥상 제공에 따른 섭취식품 다양성 변화 : 6.3종류 → 10.9종류(총 식품점수(DVS, Dietary Variety Score)) 
   ** 사업참여 후 ‘골고루 먹게 되었다’에 대한 행동변화 점수 : 4.4점/5점 만점
 올해는 오는 10월 31일부터 경기도 양평군 소재의 병산2리, 백안2리 2개 마을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시‧군, 75개 마을(약 2,25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가 사업을 총괄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보건소‧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기업‧농업인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마을별로 5주 동안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서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 (‘15) 양평군 소재 10개 마을(330명) 대상 시범사업, (’16) 전국 8개 시·군▪ 50개 마을(1,500명)

 농식품부는 고령자 맞춤형 식단·레시피와 교육교재를 바탕으로 전문 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3회)하여 농촌 마을 어르신들의 올바른 식단 구성과 식습관 관련 질병 예방을 위한 실습 위주의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즐겁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마을단위로 지정한 조리인력*을 활용하여 공동급식 형태의 ‘마을밥상’도 주 2회 제공한다.
    * 조리 인력은 현재 운영중인 농협의 ‘행복나눔이’(舊. 가사도우미)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마을에서 요청시 부녀회, 노인회 등 협조를 통해 해당 마을주민 지원자도 활용

 더불어 고령자에게 필요한 영양정보, 식단, 바른 식생활·식습관 등을 담은 “고령자용 식단‧레시피북과 맞춤형 식생활가이드북”도 보급한다.
    * 매달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간단 요리법, 영양·식생활 상식 및 건강 증진 운동 요령 소개

 해당지역 보건소는 틀니관리, 근력강화 등 일상 생활 속 건강관리 요령과 영양, 심혈관, 치매예방 등 통합 건강교육을 실시하고,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운동강습*, 신체기능 측정, 우울증검사, 건강캠페인 등 ‘건강백세 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노인 신체기능 저하방지 및 노인성질환 예방을 돕는다.
    * 종목 : 표준운동, 고령자 맞춤 요가, 노인체조, 댄스 등 

 금년에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 ㈜유동(골뱅이),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사)한국낙농육우협회가 사회공헌의 취지로 사업에 참여한다. 기업에서는 마을공동밥상 식재료구입을 위한 기부금을 제공, 생산단체는 우유‧과일간식 등 현물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의 희망 또는 연고지 마을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였다.

 농식품부 박범수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농촌 고령자 대상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은 관계기관과 민간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민‧관 협업 사례로써 농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앞으로 동 사업이 전국 각지에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관심과 기업 등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동참을 당부”하였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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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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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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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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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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