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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책

농부의 정성담은 제철과일, 초등생에게 간식으로 나온다

- 농식품부, 2018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에 과일간식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무상 제공하여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고, 과일의 소비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일간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1인당 1회 과일 섭취 권장량인 150g의 조각과일을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컵과일과 같이 위생적인 용기에 담아 개인별로 제공된다.

《초등 돌봄교실이란?》

초등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 한부모 가정 등 가정환경의 변화에 따라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방과 후에도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교육부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17년 1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약 24만명(2016년 기준)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교 전학년에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 저학년인 1~2학년(약 21만명)이 이용하고,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의 자녀(68.3%) 참여비율이 가장 높다. 



지난 2월 교육부의 발표(2017)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16.5%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비만율이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비만율 추이
   출처: 교육부(2017). 2016년도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발표 보도자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비만을 치료가 아닌 질병으로 분류하고, 흡연과 더불어 가장 심각한 보건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 WHO, Obesity-preventiong and managing the global epidemic: Geneva, 1997

 또한 비만인 아동의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다양한 만성질환에 시달릴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초등 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일간식 공급은 반가운 정책이 아닐 수 없다.

농식품부는 전국 6천여 개 전체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16년 기준 11,920실, 238,480명)들이 최소 주 1회는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간식의 재료는 친환경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이나 과채로, 농산물 표준규격의 상품(上品) 이상인 지역농산물(로컬푸드)이 우선 공급되며, 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복숭아, 키위, 방울토마토, 딸기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다.
     * GAP : 생산단계부터 안전관리 체계를 준수하는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또한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제조‧포장하여 공급한다.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미래 잠재고객인 학생들에게 우리 과일을 즐기는 식습관을 갖게 하여 소비층을 보다 두텁게 함으로써,시장개방 확대와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국산 과일의 소비가 위축되어 판로를 걱정하는 과수농가에도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당장 제철 과일의 소비를 늘려 수급안정과 가격지지에도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농식품부 관계자는 내다보았다.
  * 1인당 전체 과일 소비량 : (’05) 62.7kg/년 → (’10) 62.4 → (’13) 63.2 → (’15) 66.7 
  * 1인당 수입 과일 소비량 : (’05) 10.0kg/년 → (’10) 12.2 → (’13) 13.6 → (’15) 14.3

직장생활과 가정형편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건강에 좋은 간식을 직접 챙겨주지 못하는 엄마의 안타까운 마음을 알아차린 듯한 농식품부의 과일간식 지원 사업이 관련부처와 각계의 협조와 지원 속에 안정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해 본다.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은 2018년 5월부터 주 1회, 연간 30회에 걸쳐 공급되며, 단순히 과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고 한다.

 전액무상으로 공급되는 과일간식비 144억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반반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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