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일)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12.5℃
  • 서울 1.1℃
  • 대전 2.5℃
  • 대구 12.9℃
  • 울산 12.8℃
  • 흐림광주 3.8℃
  • 부산 13.3℃
  • 흐림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8.6℃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1.6℃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5.5℃
  • 흐림경주시 13.3℃
  • 흐림거제 1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토교통

남해선 섬진강휴게소에 29일부터 대중교통 환승시설 운영

‣ 28일 준공식...버스 갈아타고 다양한 목적지로 이동 가능
  - 총 20개 노선과 연결(고속버스 8개, 시외버스 10개, 시내버스 2개) 
‣ 연 10만명 환승 이용... 인당 약 1시간의 통행시간 절감 예상  


 29일부터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양방향)에도 대중교통 환승시설(ex-HUB)이 운영되어 이곳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다양한 목적지로 갈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28일 오후 1시 30분에 섬진강휴게소에서 대중교통 환승시설(ex-HUB)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별도의 고속버스 터미널 증설이나 신규 노선 증편 없이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남해안, 섬진강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주변 지역의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연간 이용인원은 10만 여명에 이르고, 1인당 약 1시간의 통행시간이 절감되어 연간 약 3억 원의 통행시간 절감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진강 휴게소의 대중교통 환승시설에서는 고속버스 8개·시외버스 10개·시내버스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시내·시외버스 노선은 29일부터, 고속버스 노선은 1월초부터 이용할 수 있다. 광주, 목포, 부산, 창원 등지의 이용자들은 이곳 버스환승시설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와서 광양·하동 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목적지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설 설치 전에는 하동에 고속버스 터미널이 한 곳도 없다 보니, 하동 지역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남해안 권역의 다른 지역을 왕래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 곳은 고속버스 노선은 물론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휴게소의 환승시설과 차별화된다. 현재 대중교통 환승시설이 설치된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 곳 외에 선산(양방향)·정안(양방향)·횡성(양방향)·인삼랜드(양방향) 등 8곳이 있으며, 모두 고속버스만 운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확장하고, 고객대기소‧화장실‧도착안내시스템 등의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도공관계자는 “영호남 교류확대를 위한 중심거점으로 역할도 기대된다”며, “고속도로에서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있도록 전국의 주요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

더보기
개화기 과수 저온 피해 경감 ‘스마트 과원’ 기술 한자리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4월 10일 오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대구 군위)에서 과수 안정 생산을 위한 저온 피해 경감시설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미세살수장치, 통로형 온풍기 등 다양한 저온 피해 경감시설의 특징과 활용법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관계자,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지역 과수 재배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미세살수장치는 과수원 내부 온도가 영하에 근접할 때 물을 미세하게 뿌려 꽃눈(꽃봉오리) 표면에 얼음층을 형성하는 장치이다. 물이 얼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잠열)로 꽃눈의 온도가 유지되고, 얼음층이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는 단열재 역할을 하므로 결실률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자동 온도 감지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임계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물이 분사되고, 과수원 안 온도가 오르면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 통로형 온풍기는 시설 안에서 사용하던 대용량 농업용 온풍기를 노지 과수원에 설치, 가동할 수 있다. 나무가 심어진 줄에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통로(농업용 덕트)를

축산

더보기
농촌진흥청, 맛·풍미 우수한 흑돼지 ‘난축맛돈’ 산업화 확대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4월 9일 ‘난축맛돈’ 가공·유통 전문업체 제주드림포크를 방문해,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체 육종 기술을 활용해 2013년에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제주재래흑돼지의 우수한 육질 특성, 랜드레이스 품종의 생산성과 성장 능력을 접목했다. 2023년에는 국제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품종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이날 김 부장은 ‘난축맛돈’의 사양관리, 유통 체계, 제품화 현황을 살펴본 뒤,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자동화 설비를 갖춘 가공시설을 둘러봤다. 제주드림포크는 ‘난축맛돈’ 전량 매입 시스템과 고정 단가제를 도입해 농가의 수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급 외식업체 납품, 신제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돈마호크(등심 부위), 쫄데기살(앞다리 부위), 티돈스테이크(등뼈 부위), 숄더랙(앞다리 어깨 부위) 등이 있으며, 부위별 맞춤 상품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표(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 난지축산연구센터를 방문해 김

식품

더보기
미세먼지 고농도 시즌, 면역력과 호흡기 건강 위한 ‘우유 섭취’ 주목
이번 달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와 호흡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우유 섭취의 건강효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WHO “미세먼지, 연간 700만 명 조기사망 초래”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700만 명의 조기 사망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군(Group 1) 발암물질로 공식 분류한 바 있어, 그 위험성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상태다. 국내 전문가 “영양균형 잡힌 식품 통한 면역력 강화 필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전문가들은 대기오염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에는 체내 면역체계의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단백질, 칼슘, 비타민, 미네랄 등 면역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품인 ‘우유’가 손쉬운 면역관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유 권장 섭취량으로 하루 두 잔을 권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이 풍부한 우유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