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휴(休)문화 한마당·숲교육 어울림’ 등 주요 행사 시 찾아가는
국민의견 수렴 부스 ‘포레스트 1번가’ 운영
산림청이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민 참여도를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광화문 1번가’를 본보기로 삼아 대내·외 행사 개최 시 한시적으로 국민의견 수렴 부스를 운영한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직접 정책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국정에 반영하는 소통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를 운영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광화문 1번가에 접수된 정책 제안은 18만여 건이며 이중 1718건이 채택됐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양재 시민의숲에서 ‘포레스트 1번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민의숲에서는 교육·휴양·문화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체험행사인 ‘휴(休)문화 한마당·숲교육어울림’이 열린다.
포레스트 1번가는 이번 첫 운영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산림휴양문화와 교육정책을 홍보하고 산림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산림박람회에서도 포레스트 1번가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여론 수렴 차원에서 포스트잇으로 국민의견을 접수하고 정식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국민제안서도 받는다.
의견을 제시한 선착순 참여자 100여 명에게는 체험행사 부스 이용 쿠폰이 증정된다.
부스 운영 기간 동안 ‘이지가든’, ‘플랜터가든’ 등 정원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모델도 전시된다.
* 이지가든 : 화분에 자동센서를 설치해 핸드폰과 연결하면 물, 빛 등의 상태를 측정하여 알려준다.
** 플랜터가든 : 화분 자체에 자동 물순환 기능을 탑재하거나 식물 뿌리의 공기 정화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개발된 화분.
강혜영 혁신행정담당관은 “다양한 국민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적 지지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포레스트 1번가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내부검토과정을 거쳐 실제 정책과정에 반영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부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