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정책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 이제는 대비하여야 할 때

-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 1조 규모 미국 식품시장 수출업체에 적용 임박에 따른 대비방안 필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ood Safety Modernization Act: FSMA) 도입으로 국내 수출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1930년 이후 최대규모의 식품관련 제도개혁이라는 미국FSMA에 대하여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하기 모든 내용은 첨부된 ISSUE REPORT –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 동향(2018.3.)에서 출처 및 관련 그래프, 세부 내용 등을 확인 가능합니다.

 미국FSMA의 도입배경 
 (미국 농림수산식품 수출시장) 국내업체의 농림축산식품 미국시장의 수출실적은 약 7.5억달러(‘17기준)이며 전년대비 약 4.2% 증가하였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음료, 라면, 배, 비스킷 등이다. [출처: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수출리포트]

 (미국FSMA 법제화 배경) 현재 미국 내 6명 중 1명인 총 4,800만 명이 식품원인 질환을 앓고 있으며 매년 수천명이 사망하고 있다.[출처: FDA홈페이지 FSMA 도입설명 부문] 
   이러한 식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오바마 정부는 2011.1.4. FDA에서 지속적으로 준비하여 왔던 ‘사전예방을 통한 식품공급 안전성 보장 및 국민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을 입법 및 통과시켰으며, 규모로 보면 193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식품관련 제도개혁으로 볼 수 있다. 
   
 미국FSMA의 주요내용
 (주요내용) 미국 FSMA 제정으로 인하여 식품관련규제의 패러다임은 문제가 생기면 이를 최대한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하는 방향에서 식품관련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으며 다음의 내용으로 요약될 수 있다.
   - 새로운 식품안전시스템은 식품 공급망의 모든 단계(농장에서 식탁까지)에 걸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단계별 관리책임주체를 확실히 하고 개별 단계(생산자-유통업자-가공업자)에서 상호 유기적 정보를 교환한다. 
   - 이러한 시스템은 미국 내 식품관련 업체는 물론 미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업체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FSMA를 통하여 '예방관리' '점검 및 준수 모니터링' '대응' '수입' '파트너십 강화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법적 권한을 획득하였고 이러한 규제 적용의 총책임자이자 주체가 된다.

 (식품예방관리) 위해요소 분석과 위해를 기반으로 한 예방관리를 포함하는 식품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하며, 다음의 내용을 포함하는 식품안전계획을 수립하도록 요구한다. 
    - 위해요소 분석, 예방관리(공정관리, 알레르기유발물질관리, 위생관리, 공급망관리, 회수계획 등), 모니터링, 시정조치 및 시정, 검증

 (해외 공급자 검증프로그램) 미국으로 식품 등을 수입하는 업자는 반입되는 모든 식품 및 생산하는 업체에 대하여 FDA의 검증프로그램에 따라 미국 내와 동일한 수준으로 생산·관리하고 있음을 다음의 활동을 통해 입증하여야 한다. 
    - 위해요소 분석 및 평가, 위험성평가, 공급업체의 특성과 식품의 위험성에 따른 적합한 공급자 검증활동 
    - 공급장 검증활동에는 해외공급자 현지감사, 식품 샘플링 및 분석, 해외공급자의 관련 식품안전 기록 검토 등의 방법이 있다. 

 (의도적 식품오염방지) 미국으로 수출하는 업체 및 미국으로 반입하는 모든 업체는 대중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식품공급 과정에서의 의도적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취약한 공정을 관리하여야 하며, 다음의 항목으로 구성된 식품방어계획서를 갖추도록 요구한다. 
    - 조치가능한 공정단계, 집중적 완화전략, 식품 방어 모니터링 절차, 개선조치, 검증절차, 직원교육, 기록 작성 및 유지 


 미국FSMA 시행일
 (시행일) 관련규칙에 대한 시행일은 항목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하여져 있으며, 일부 항목의 경우 관련업체의 준비시간 등의 이유로 변경되기도 하였으며 현재도 일부는 수정 중에 있다.
    - 식품규정과 관련하여, 식품예방관리는 2016.9.19.부터 시행되었으나 국내 수출업체에게 당장 문제가 되는 소규모 업체(Very Small Business)의 식품 예방관리의 시행일은 2018.9.17.로서 약 2개월을 남겨 놓고 있다. 
    - 그 외 의도적 식품오염방지(2019.7.26.)가 예정되어 있으며, 제3자 인증의 경우 정책국과 기관 등의 준비관계로 시행일이 미정인 상태이다. 
    - 또한, 업체 규모에 따라 이에 대한 차등 적용을 두고 있으므로 이에 개별업체에서는 해당되는 시행일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첨부자료 6p, ‘FSMA주요규칙 및 시행일’  및 ‘FSMA - Compliance timeline’ 참조 요망

(행정 유예사항) 한편, FDA는 준비에 대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농장관련 식품예방에 대한 적용, 서면보증 적용 등을 일시적으로 유예한 상태이다.

 시사점
 (시사점) 미국은 ‘17 수출액 기준으로 한국의 제3위 수출대상국으로서 매우 중요한 식품 수출 시장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정권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하에서, 과거 관세 위주의 무역장벽이 아닌 비과세적 장벽으로서 재량적 해석의 영역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활용될 여지가 존재한다. 

   현재도 미국내로 해외식품을 수입하는 업체는 판매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다양한 개별 인증을 요구하는 관계로 다양한 국가적·인증체계가 생겨나고 있으며 미국 FSMA는 이러한 인증체계의 최저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기준은 대부분 비가역적으로서 향후 강화될 확률이 높으며 수준이 후퇴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FDA가 정한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맺음말)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자격과정 교육비용 지원, 미국 FSMA대응 매뉴얼 및 홍보·교육 동영상 제작 및 배포,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하여 이러한 상황을 식품업체의 미국 수출확대의 기회로 작용하도록 전폭적인 지원 중에 있으며, 2018.7.18.(수) 미국 FMSA대응 설명회를 한국식품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내 손으로 만드는 축산유통 서비스 …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축산유통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축산 유통 서비스 혁신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산유통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비자, 축산업 종사자, 학계, 대학생 등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기획 분야와 자율 분야로 구분된다. 기획 분야는 축산유통 디지털화와 스마트 축산 활성화 등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 분야는 품질 평가, 이력제도, 축산유통, 정책 지원,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을 주제로 의견을 공모해 국민이 가진 다양한 축산 유통 관련 의견을 경청한다. 접수 방법은 두 가지이다. 기획안은 구글 폼과 전자 우편으로, 영상(쇼트 폼)은 전자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글 폼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와 누리집을 통해 바로 접속 가능하다. * 2025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전자 우편 주소: ekape@kois.co.kr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 30일까지 접수된 내용들을 1차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스마트 해썹 확산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5월 29일(목)에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인천 지역의 중소 식품제조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인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스마트 해썹 시스템의 운영 사례와 효과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볶음김치, 냉동나물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이력추적 ▲설비 자동 제어 등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이다. 견학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존 해썹에서 스마트 해썹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생산 및 관리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전송되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향후 스마트 해썹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김정희 센터장은 “관내 식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