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 최우수 선정 -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생태·경관을 고려하는 친환경벌채 확대를 위해 개최한 ‘제4회 친환경벌채 우수대상지 공모’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최우수 대상지로 선정된 강릉국유림관리소는 군상 잔존구*와 수림대*를 적절히 설치하여 산림영향권*을 확보하고 친환경벌채를 실현함과 동시에 생태·환경적 특성을 계획단계부터 고려한 벌채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군상잔존구 : 산림영향권을 고려하여 나무를 일정 폭(최소 50미터) 이상의 원형이나 정방향으로 존치하는 구역
* 수림대 : 벌채지와 벌채지 사이에 띠 형태로 존치하는 구간
* 산림영향권 : 벌채로 인한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야생 동·식물 서식을 보전하는 등 산림의 환경적·생물학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 나무의 높이(수고) 만큼의 면적
이번 공모에는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산림청은 벌채계획, 친환경 벌채기준*, 임산물 운반로 개설·복구, 벌채지 산물정리 및 주민협의 사례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다.
* 친환경 벌채기준 : 벌채구역의 면적의 100분의 10 이상을 군상 또는 수림대로 존치
아울러 ▲우수상 경북 칠곡군 ▲장려상 함양국유림관리소, 전남 장성군이 선정됐으며, 시상은 오는 11월 중 열리는 전국 목재산업 워크숍에서 진행된다.
김원수 목재산업과장은 “산림생태와 경관을 우선하는 친환경벌채 방식을 적극 확대하고 조기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벌채지가 친환경벌채 홍보와 교육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