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정책

"염소, 비타민 먹이고 사육 공간 충분히 주세요"

- 농촌진흥청, 불볕더위 피해 예방과 축사 관리 요령 제시 -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염소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환경과 질병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 관리= 덥고 습한 환경을 힘들어하는 염소는 여름철 설사와 폐사가 늘어나므로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밀집 사육을 하면 온도·습도가 더 오르므로 다 자란 염소(성축)는 마리당 1.0㎡ 이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단열 처리가 부족한 축사는 지붕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송풍기를 비치해 더위를 식힌다.

질병 관리= 축사 내부뿐 아니라 주변 배수구를 월 2회 이상 소독해 외부 기생충을 없앤다.

특히, 개량종(교잡종)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는 염소가 모기에 물려 요마비(허리 마비) 증상이 많이 발생하므로 예방 차원에서 기생충 없애는 약을 주사하거나 사료와 함께 먹인다.

방목 농가는 염소 몸에 진드기가 묻어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충제를 주사하는 것이 좋다.

번식 관리= 더운 날씨는 발정 지속 시간과 강도를 줄게 하고, 발정 주기 간격을 증가시킨다. 35도(℃) 이상의 높은 온도는 임신 초기 배아의 착상률과 수컷 정액의 생존 능력을 떨어뜨린다.

한 칸에 사육하는 규모를 작게 유지하고, 교배를 위한 합사1)비율(암·수를 한 방에 넣는 비율)도 봄·가을보다 줄인다.

풀사료가 충분하지 못한 농가는 가을철 번식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제제와 미네랄제제를 추가로 공급해준다.

영양 관리= 사료 섭취량과 되새김 횟수는 30도(℃) 이상이면 10%, 40도(℃) 이상이면 45% 정도로 준다.

사료는 하루 2번으로 나눠 이른 아침과 오후 4시 이후에 주고, 질 좋은 풀사료와 함께 곡물사료(농후사료) 비율을 평소보다 높여 준다.

사료가 변하거나 상할 수 있으므로 곡물사료는 15일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구매에 신경 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이진욱 농업연구사는 “고온기에 철저히 대비해 농장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1) 합사란는 번식을 위해 암컷과 수컷을 한 방에 넣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수컷 1마리에 암컷 20~25마리의 비율을 번식을 위한 적정 비율로 제시하고 있음.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대체할 수 없는 품격, 우리 한우” 한우만이 가진 신선함과 안전성, 수입육·배양육 완벽 제압
한우는 오랜 시간 한국인의 식문화 속에 함께해온 대표 식재료다. 명절과 잔칫상, 보양식에 빠지지 않는 고기로, 단순한 맛과 품질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고기’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한우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사육되는 고유 품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민족문화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전통이 담긴 문화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며, 이러한 상징성과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신뢰는 오늘날에도 소비자들이 한우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최근 축산물 시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육은 물론, 기술 발전으로 등장한 배양육과 대체식품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다양한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소비 기준 역시 복잡해지고 있으며, 단순한 가격이나 유행보다 ‘신선도’와 ‘안전성’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수입육은 장거리 운송과 냉동·해동 과정을 거치면서 신선도와 위생 관리에서 한계가 있다. 배양육은 생산 과정에서 GMO나 인공 화학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섭취에 대한 안전성도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대체식품 또한 제조 과정에서 높은 이산화탄소 발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창업박람회서 음식점 위생등급제 상담부스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확대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6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제일창업박람회 in 서울’에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상담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창업을 위한 예비 창업자, 프랜차이즈 본사, 관련 기관 및 관련 산업 종사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하였다. 해썹인증원은 각 지역 참가 업체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소개 및 기관 안내 ▲음식점 위생등급제 ‘1:1 무상 맞춤형 전문기술상담’ 및 위생교육 ▲표어(“깨끗하게 유별나게 음식점 위생등급제! 외식할 때, 배달앱에서 주문할 때, 위생등급 표시 확인하세요.”) 홍보 및 인지도 조사를 진행하였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 업소에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여, 이를 공개하고 홍보하는 제도로 2017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도로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일상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라며,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예비창업자와 기존 운영자분들의 위생관리 역량 향상에 적극 힘

산림

더보기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작은 숲’, 국민 곁으로 찾아갑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작은 숲이 품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우리가 꼭 지켜야 할 작은 숲」이라는 주제로 16일(월)부터 29일(일)까지 정부대전청사와 국립세종수목원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국립산림과학원이 2015년부터 발굴해 온 ‘특정산림식물군락’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정산림식물군락은 우리나라 산림 지역에서 다양한 이유로 소멸이 우려되는 소규모 혹은 희소한 식물군락을 말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에서 총 613개소의 특정산림식물군락을 발굴해 188개 유형으로 분류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중 72개소를 선정해, 각 군락의 생태적 특성과 보호 상태, 보전 방향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앞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기념하며 첫 사진전이 열렸고, 이번에는 더 많은 국민과 만나는 ‘찾아가는 순회 전시’로 이어간다. 사진전은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대전정부청사 지하 1층 로비에서, 6월 21일(토)부터 6월 29일(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문화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최형태 산림생태연구과장은 “작지만 흔치않은 숲을 살피는 것은 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