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성료 -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산림청 주최로 열린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서 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 세번째)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한지로 직접 만든 무궁화 5천 송이로 한반도 지도를 완성하여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최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으로 국가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기 위해 ‘무궁화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먼저, 다문화합창단에서 선보인 축하공연에서는 국경을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무궁화를 통해 화합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한 이상봉 디자이너의 의상 또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산림청장과 역사 강사 최태성, 권해연 무궁화 박사가 함께한 토크콘서트는 재밌고 알찬 내용으로 시민들이 무궁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전국에서 선발된 1,200여점의 무궁화 분화들이 광화문 광장을 수놓아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며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기도 했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광복절에는 시민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한지 무궁화 5천 송이로 한반도 지도를 완성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모처럼 나라꽃 무궁화를 가까이서 접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무궁화 전국축제가 다채로운 전시회와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국민 곁으로 다가와 즐겁고 뜻깊은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앞으로도 활성화해 나라꽃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무궁화 전국축제를 통해 국민 모두가 무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