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한국국제협력단, 3주간 대한민국 식품위생관련 이론과 현장위주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진행 -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식품안전 제도와 노하우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아시아의 9개 나라 식품위생 공무원들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찾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3일까지 3주간에 걸쳐 9개 아시아 개도국* 식품위생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개도국 식품위생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9개 아시아 개도국 :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몰디브, 몽골, 네팔, 스리랑카, 동티모르, 베트남
3년차를 맞는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총 54명(1차 14명, 2차 20명)의 공무원이 이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올해는 연구목표는 한국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이해하고 연수생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를 통한 각국의 식품안전제도를 개선으로 다양한 이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식품안전관리체계 이해 △식품위생관리시스템 △HACCP 시스템 △국별보고 및 액션플랜 △한국 문화의 이해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식품 및 축산물 HACCP, GAP인증제도, 음식점위생등급제, 수입식품 안전관리제도 등 한국의 식품안전관리제도에 대한 교육과 각 나라별 상황과 환경에 맞는 실천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수립하고 발표·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HACCP 인증업체인 ㈜현대그린푸드, 대상(천안공장), 우리델리카, 남양유업㈜(천안신공장) 및 ㈜풍림푸드 등 다양한 현장견학을 통해 교육생들이 직접 실제 생산현장에서의 식품안전관리 사항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윤 원장은“아시아 식품안전관리의 중추 역할을 하는 핵심 인력들에게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시스템 적용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각 국가의 식품안전 기반 확립과 더불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생들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경복궁과 인사동, 한식문화관 등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