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진흥회 이 창 범회장 신년사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낙농산업 또한 풍요롭고 풍성하게 발전하는 한해가 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지난해 우리 낙농업계는 새로운 낙농 백년을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뜻깊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사상 최초로 ‘낙농올림픽’이라 불리는 2018 국제낙농연맹(IDF) 연차총회를 개최하여 세계 낙농현안을 공유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교류 협력의 장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50여개국의 낙농지도자 2천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낙농업계는 종사자 모두의 자긍심을 한껏 높임은 물론 한국낙농의 브랜드 홍보 및 수출확대의 가교역할 등 우리 낙농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8 IDF 연차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산업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미허가축사 적법화, 환경규제 강화, 안티밀크 등 소비자인식변화, 폭염 등 각종 어려움속에서도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낙농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치열해져만가는 경영여건 속에서도 우유와 유제품 소비확대를 위한 각종 홍보활동과 신제품 개발,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해주신 유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낙농진흥회는 새로운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난 20여년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낙농업계는 낙농진흥회를 중심으로 산업관계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수많은 난관과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을 유지․발전 시켜왔습니다. 낙농진흥회 임직원 모두는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산업발전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다음 세대를 위한 낙농산업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미래지향적인 낙농제도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낙농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FTA로 인한 해외 유제품 수입량 증가에 맞서 우유 및 유제품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국단위쿼터제 및 원유거래체계 개선,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원유가격 결정체계 개선 등 세 가지 낙농제도개선에 주력함과 아울러 낙농산업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원유수급안정 기조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선제적 원유수급관리를 위한 수급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유주체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초과원유가격의 탄력적 조정 등 단기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우유와 낙농산업의 가치 인식 제고 및 소비확대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우유자급률 50%가 무너지는 등 국내산 유제품 소비기반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산 원유 사용 확대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또한, 안티밀크에 대해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대응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우유 음용의 필요성과 장점을 알려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소비자신뢰를 잃지 않도록 국내산 원유의 품질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원유생산은 소비자들이 우리 낙농업계에 부여한 사명입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원유품질향상과 유질검사관리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낙농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응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나아가 국내외 낙농 전문가들의 교류 활성화와 유제품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더욱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기해년 새해에는 낙농산업관계자 모두가 더욱 화합하고 소통함으로써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고 희망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끝으로 낙농과 유업 가족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고 소원하는 바를 모두 성취하는 보람찬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낙농진흥회장 이 창 범


농업

더보기
햇빛을 통한 소득창출 마을현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였다. 구양리 마을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으로 송미령 장관은 직접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이고 있다.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하였다. 새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특히, 영농활동과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여 농지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마을 경관 훼손, 발전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더보기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산림

더보기
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