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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 이 창 범회장 신년사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낙농산업 또한 풍요롭고 풍성하게 발전하는 한해가 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지난해 우리 낙농업계는 새로운 낙농 백년을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뜻깊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사상 최초로 ‘낙농올림픽’이라 불리는 2018 국제낙농연맹(IDF) 연차총회를 개최하여 세계 낙농현안을 공유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교류 협력의 장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50여개국의 낙농지도자 2천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낙농업계는 종사자 모두의 자긍심을 한껏 높임은 물론 한국낙농의 브랜드 홍보 및 수출확대의 가교역할 등 우리 낙농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8 IDF 연차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산업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미허가축사 적법화, 환경규제 강화, 안티밀크 등 소비자인식변화, 폭염 등 각종 어려움속에서도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낙농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치열해져만가는 경영여건 속에서도 우유와 유제품 소비확대를 위한 각종 홍보활동과 신제품 개발,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해주신 유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낙농진흥회는 새로운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난 20여년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낙농업계는 낙농진흥회를 중심으로 산업관계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수많은 난관과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을 유지․발전 시켜왔습니다. 낙농진흥회 임직원 모두는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산업발전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다음 세대를 위한 낙농산업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미래지향적인 낙농제도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낙농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FTA로 인한 해외 유제품 수입량 증가에 맞서 우유 및 유제품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국단위쿼터제 및 원유거래체계 개선,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원유가격 결정체계 개선 등 세 가지 낙농제도개선에 주력함과 아울러 낙농산업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원유수급안정 기조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선제적 원유수급관리를 위한 수급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유주체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초과원유가격의 탄력적 조정 등 단기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우유와 낙농산업의 가치 인식 제고 및 소비확대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우유자급률 50%가 무너지는 등 국내산 유제품 소비기반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산 원유 사용 확대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또한, 안티밀크에 대해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대응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우유 음용의 필요성과 장점을 알려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소비자신뢰를 잃지 않도록 국내산 원유의 품질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원유생산은 소비자들이 우리 낙농업계에 부여한 사명입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원유품질향상과 유질검사관리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낙농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응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나아가 국내외 낙농 전문가들의 교류 활성화와 유제품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더욱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기해년 새해에는 낙농산업관계자 모두가 더욱 화합하고 소통함으로써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고 희망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끝으로 낙농과 유업 가족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고 소원하는 바를 모두 성취하는 보람찬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낙농진흥회장 이 창 범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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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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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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