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 환경 조성을 위해 휴양림 내 노후야영장을 순차적으로 새단장하고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천관산자연휴양림(전남 장흥)의 위생시설을 새롭게 보강하고, 낡고 좁은 야영데크를 넓히고 정비하였다. 아울러, 최신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캐빈하우스 6동을 신규 조성해 이용객들이 무겁고 커다란 텐트를 가져오지 않고도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제2야영장과 위생복합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대규모 야생화 정원(맥문동)을 조성해 단순한 캠핑장을 넘어 볼거리와 쉼터를 함께 제공하는 복합 휴양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이번 시설개선사업으로 협소한 야영데크와 노후한 위생시설로 불편을 겪어왔던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자연친화적 요소가 적절히 조화되도록 노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이 숲에서 쾌적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명절 지출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순히 연휴 기간 때문이 아니라 물가 상승과 '효도 인플레이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루 평균 지출은 오히려 감소했지만 총액은 26% 증가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전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추석 지출 계획'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전체 지출 예산은 평균 71만2,300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추석 5일 연휴 당시의 56만3,500원보다 14만8,800원(26.4%) 늘어난 수치다. 주목할 점은 하루 평균 지출로 계산하면 작년 11만2,700원에서 올해 10만1,800원 수준으로 오히려 감소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총 예산이 26%나 늘어난 것은 연휴 기간보다는 품목별 비용 상승과 명절 관련 고정 지출(부모님 용돈, 선물비 등)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응답자의 62.4%가 작년 대비 예산을 증액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8.2%는 두 배 이상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모님 용돈이 가장 큰 부담" 세부 예산 분석 결과, 부모님 용돈과 선물비가 38만6,100원으로 전체 예산의 54.2%를
영덕군은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지난 18일 청사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대구·경북혈액원 이동헌혈 버스가 배치돼 영덕군과 한국전력 영덕지사 등 관계기관의 직원들,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에겐 헌혈증서, 기념품, 간식 제공과 봉사 시간 인정, 기본 혈액검사의 기회도 주어졌다. 강종호 영덕군보건소장은 “헌혈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헌혈 등 생명나눔에 동참하는 기회를 두루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9월 19일 오전(시간미상) 부산 기장 대변항 동방 38.5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서남구외끌이저인망어선 5동해호(79톤, 선원 8명) 조난신고 발신 보고를 받았다. 전 장관은 보고받은 즉시 해양경찰청 및 어업관리단 등 소속기관에 대해 “신속히 사고 선박으로 이동하여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여 인명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였다. 현재 수협중앙회에서는 인근 어선에게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여 구조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해경 함정 및 국가어업지도선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식량문제 해결 방안으로 식물공장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수직형 식물공장에서 딸기 ‘고슬’ 품종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고, 고품질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식물공장 ‘고슬’ 재배 전경 고령지농업연구소가 식물공장 운영 업체와 공동으로 ‘고슬’을 식물공장 3개소에서 30주 재배해 조사한 결과, 안정적인 수확*과 고품질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식물공장): (화방) 35개/주 (평균 무게) 18.2g/개 (상품수량) 2,586kg/10a (당도) 10.1브릭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슬’ 딸기는 당도 12.9브릭스, 당산비* 25.8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과실이 단단하다는 특성이 있다. 또한, 낮 길이나 온도 조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연중 내내 꽃대가 발생하는 중일성** 딸기 품종으로 식물공장에서 사계절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당산비: 당도와 산도의 비율 **중일성 품종: 낮 길이에 상관없이 꽃대가 발생하는 품종 일계성 품종*이 높은 습도와 광량 문제로 화분이 빈약하고 꽃눈형성이 불안정해 수정이 잘 안되거나 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과 함께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인공지능반도체(이하 ‘AI반도체’)혁신연구소」개소식을 9월 17일(수) 14시에 연세대 신촌캠퍼스 제4공학관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 윤동섭 총장,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임준서 교수(AI반도체혁신연구소장) 등 연세대 교직원 및 대학원생과 함께 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 IITP 신준우 전략기획본부장, AI반도체 산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AI반도체혁신연구소」개소를 축하하는 한편 참여 학생 소감을 경청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시장 수요와 기술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AI반도체 분야에서 석·박사급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혁신·창의적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에서 6개 대학을 AI반도체 센터로 선정하여 지원하는 한편, AI반도체 설계와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AI반도체대학원 3개교(서울대·한양대·KAIST)를 ’23년부터 선정·지원하며 AI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에 집중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AI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9월 17일(수)부터 20일(토)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제9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East Asia Research Association for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컨퍼런스는 2014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중심의 동아시아 중요농어업유산 학술행사로 2019년 하동 개최 이후 6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며, 각국 전문가와 정부·지자체 관계자, 연구자, 주민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밭담’(2014)과 ‘제주 해녀어업시스템’(2023) 두 가지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국제컨퍼런스의 상징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통농어업과 공동체 문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는 농어업유산 보전과 가치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요 농어업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공동체 복원’을 주제로, 농어업유산을 기후위기 대응의 해법으로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일정은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9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 해양수산분야 국정과제가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국정과제는 지난 8월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에 제안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정책·재정여건과 실행 가능성을 종합 검토한 결과이다. 123대 국정과제 중 해양수산분야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56), ▴어촌·연안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해양산업 혁신(71), ▴흔들림 없는 해양주권, 안전하고 청정한 우리바다(76) 등 3개 과제로, 향후 5년 간 새 정부 해양수산 정책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주관과제 ➊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 (국정과제 56)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해양수도권을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 나아가, 국가 해상수송력 확충과 글로벌 허브항만의 완성으로 수출입 물류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한다. 우선, ’25년 말까지 해양수산부의 부산이전을 완료하고, 정부·지자체·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해운선사 이전협의회*를 출범하여 HMM 등 국내 주요 선사의 부산 유치를 지원한다. * 이전협의
영덕군이 지난 16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관광산업부문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관광정책을 발굴하고, 각 지역 관광정책의 혁신적 설계와 추진 방안을 공유하는 장이다. 영덕군은 2019년부터 웰니스 관광사업에 집중해 2020년 명상과 자연건강을 체험하는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같은 해에는 고래불국민야영장이 ‘경북 웰니스 관광지’로 꼽힌 바 있다. 또한, 웰니스와 의료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를 3회 동안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인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명품 해안 트래킹 코스로 자리매김한 블루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로드 개발 △관어대 웰니스 경관 조성 △세계 3대 자연치유의학 체험 영덕웰니스자연치유센터 조성 등 추가적인 웰니스 명소와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영덕군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K-웰니스 도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해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다양한 스미싱* 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스미싱(smishing) :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하여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총 430건이며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사실은 없었다. 1차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유형 분석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으나,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이용자들의 더욱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스미싱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된 문자 및 SNS 안내문자를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